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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상반기 법인세 분석]⑪보험사

순이익 늘어 법인세 44%↑삼성화재는 '2667억' 부담

조세일보 | 이현재 기자 2021.09.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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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보험사 올 상반기 법인세, 총 1조1341억원…작년 7899억원

삼성화재, 작년 1641억원에서 63% 증가한 2667억원

법인세·당기순이익 44%씩 증가, 보험료수익은 4% 증가

유효세율 대부분 20%대, 평균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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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삼성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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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대 보험사의 올해 상반기 법인세가 전년에 비해 4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익은 소폭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이 법인세 증가율 만큼 늘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보험사의 법인세가 늘어난 가운데, 삼성생명보험만 마이너스 증감율을 보였다.

17일 조세일보가 국내 수익액 상위 10개 보험사의 올해 반기보고서(2021년 1월1일~6월30일, 별도재무재표 기준)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이 이번에 공시한 법인세는 총 1조1341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7899억원에 비해 3442억원(44%) 증가했다.

10개사 중 법인세를 가장 많이 공시한 곳은 삼성화재해상보험이다. 삼성화재해상보험은 작년 상반기 1641억원에서 63% 증가한 2667억원의 법인세를 공시했다. 작년 상반기 법인세도 10개사 중 가장 많았다.

이어 교보생명보험이 1832억원을 공시해 전년 1190억원 보다 54% 오른 법인세를 공시했으며 지난해 1174억원의 법인세를 공시했던 DB손해보험은 역시 37% 증가한 1607억원을 공시하며 뒤를 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삼성생명보험이 1333억원을 공시했다. 하지만 삼성생명보험의 공시액은 지난해 1352억원보다 소폭(-1%) 줄었다. 매리츠화재해상보험은 1110억원을 공시해 전년 847억원 보다 31% 증가했다.

법인세 1000억원 이하로,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지난해 685억원 보다 42% 증가한 971억원의 법인세를 공시했으며, 한화생명보험은 전년 486억원 보다 71% 증가한 846억원을 공시했다.

이어 신한라이프생명보험은 355억원(전년 237억원 대비 50% 증가), 농협생명보험은 314억원(전년 87억원 대비 261% 증가), 한화손해보험은 306억원(전년 190억원 대비 61% 증가)의 법인세를 각각 공시했다.

법인세는 대부분 증가했지만, 보험료수익(매출) 상승은 4%로 그렇게 높지 않았다. 10개사 중 전년에 비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곳도 4군데 있었다.

수익이 가장 많은 곳은 삼성화재해상보험으로 전년 9조9323억원 보다 낮은 9조8642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어 삼성생명보험이 9조312억원(전년 8조4777억원 대비 7% 상승), 현대해상화재보험이 7조5296억원(전년 7조1267억원 대비 6% 상승), DB손해보험이 7조3509억원(전년 6조8429억원 대비 7% 상승)으로 뒤를 이었다.

교보생명보험의 올 상반기 수익은 4조9694억원으로 전년 4조2782억원 보다 16% 증가했다. 10대 보험사 중 가장 수익 상승율이 크다. 이에 따라 순위도 전년 7위에서 5위로 상승했다. 10% 수익이 상승한 메리츠화재해상보험은 이번에 4조9400억원으로 교보생명보험과 근소한 수익을 올렸다.

전년 5조460억원의 수익을 올리면서 5위에 올랐던 한화생명보험은 올 상반기 수익이 7% 하락, 4조7071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농협생명보험도 5% 하락하면서 전년 3조3458억원에서 올해 3조1710억원으로 수익이 떨어졌다.

9위 한화손해보험은 3조138억원으로 전년 2조9685억원 보다 소폭 상승했으며, 신한라이프생명보험은 지난해 1조9657억원에서 올해 1조8626억원으로 수익이 5%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수익 2위인 삼성생명보험이 가장 높았다. 삼성생명보험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8514억원으로 전년 6180억원 보다 3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에도 삼성생명보험이 가장 높았다.

당기순이익 2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익 1위인 삼성화재해상보험이 차지했다. 삼성화재해상보험은 전년 4334억원에서 72% 증가한 744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 상반기 기록했다. 이어 교보생명보험이 5479억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교보생명보험은 전년 3865억원에 비해 42% 증가한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어 DB손해보험이 4256억원(전년 3494억원 대비 22% 증가), 메리츠화재해상보험이 2919억원(전년 2134억원 대비 37% 증가), 한화생명보험이 2508억원(전년 1758억원 대비 43% 증가), 현대해상화재보험이 2490억원(전년 1838억원 대비 35% 증가)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신한라이프생명보험은 1043억원(전년 744억원 대비 40% 증가), 한화손해보험은 1030억원(전년 7002억원 대비 47% 증가), 농혐생명보험은 가장 적은 982억원(전년 483억원 대비 103% 증가)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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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균 유효세율, 작년과 같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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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보험사의 유효세율은 삼성생명보험(14%)을 제외하곤 모두 20%대로 다른 산업에 비해 고른 분포를 보였다. 평균 유효세율은 24%로, 전년 상반기와 같은 수치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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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세율이 가장 높은 곳은 현대해상화재보험으로 28%의 유효세율을 보였다.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올 상반기 3462억원의 법인세차감전 순이익을 기록했고 이 중 971억원이 법인세로 잡혔다. 지난해에는 법인세차감 전 순이익 2523억원 중 685억원(27%)이 법인세였다. 수익은 7조5296억원으로 전년 7조1267억원 보다 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838억원에서 4256억원으로 2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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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해상보험도 28%의 유효세율을 기록했다. 메리츠화재해상보험은 4029억원의 법인세차감전 순이익 중 1110억원이 법인세다. 전년 유효세율 역시 28%로 전년엔 2981억원의 법인세차감전 순이익 중 847억원이 법인세였다. 수익은 4조9400억원으로 전년 4조4894억원 보다 10%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134억원에서 2919억원으로 3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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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은 올 상반기 5863억원의 법인세차감전 순이익과 1607억원의 법인세를 기록, 유효세율 27%를 나타냈다. 전년 동기에는 4669억원의 법인세차감전 순익과 1174억원의 법인세를 공시해 25%의 유효세율을 기록한 바 있다. DB손해보험의 수익은 작년 상반기 6조8429억원에서 이번에 7조3509억원으로 7%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3494억원에서 4256억원으로 2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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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해상보험은 26%의 유효세율을 기록했다. 법인세차감전 순이익은 1조107억원, 법인세는 2667억원이다. 전년에는 27%를 기록했는데 당시 법인세차감전 순이익은 5975억원, 법인세는 1641억원이었다. 수익은 전년 상반기 9조9323억원에서 올 상반기 9조8642억원으로 소폭 줄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4334억원에서 7441억원으로 7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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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보험은 법인세차감전 순이익 3354억원, 법인세 864억원으로 유효세율 25%를 기록했다. 전년에는 2254억원의 법인세차감전 순이익과 496억원의 법인세로 22%의 유효세율을 기록한 바 있다. 수익은 5조460억원에서 4조7071억원으로 7%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758억원에서 2508억원으로 4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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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보험은 법인세차감전 순이익 7300억원과 법인세 1832억원으로 25%의 유효세율을 기록했다. 전년에는 5056억원의 법인세차감전 순이익과 1190억원의 법인세로 24%의 유효세율을 기록한 바 있다. 수익은 4조2782억원에서 4조9694억원으로 16%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865억원에서 5469억원으로 4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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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생명보험도 유효세율 25%를 기록했다. 법인세차감전 순이익은 1398억원, 법인세는 355원을 기록했다. 신한라이프생명보험은 지난해 981억원의 법인세차감전 순이익에 법인세 237억원으로 유효세율 24%를 기록한 바 있다. 수익은 지난해 1조9657억원에서 올해 1조8626억원으로 5% 줄었다. 당시순이익은 744억원에서 1043억원으로 4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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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생명보험은 유효세율 24%를 기록했다. 법인세차감전 순이익은 1296억원, 법인세는 314억원이다. 이는 전년 15% 보다 9% 높아진 수치로, 전년에는 571억원의 법인세차감전 순이익에 법인세 87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은 3조3458억원에서 3조1710억원으로 5%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483억원에서 982억원으로 10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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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해보험은 법인세차감전 순이익 1336억원, 법인세 306억원으로 유효세율 23%를 기록했다. 전년엔 891억원의 법인세차감전 순이익에 190억원의 법인세로 유효세율 21%를 기록한 바 있다. 수익은 5조460억원에서 4조7071억원으로 7%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1758억원에서 2508억원으로 4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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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보험은 법인세차감전 순이익 9838억원과 법인세 1333억원으로 유효세율 14%를 기록했다. 10대 보험사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전년에는 법인세차감전 순이익 7532억원에 법인세 1352억원을 공시해 18%의 유효세율을 기록했다. 수익은 8조4777억원에서 9조312억원으로 7%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6180억원에서 8514억원으로 3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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