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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아들, 무면허 음주 운전…"죗값 달게 받겠다"

조세일보 | 강상엽 기자 2021.09.2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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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ㆍ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래퍼 장용준이 지난해 6월 서울 마포구 서부지법에서 열린 선고공판장으로 향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인 래퍼 장용준(21·예명 노엘)씨가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음주 측정을 요구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18일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성모병원사거리에서 벤츠를 몰다가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장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음주 측정과 신원 확인을 요구하자 불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장 씨를 음주 측정 불응 혐의 등으로 현행범 체포해 간단한 조사를 마친 뒤 귀가 조치했다.

장 씨 차량에는 동승자가 있었고, 접촉 사고의 상대 차량 차주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장 씨와 동승자 등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할 예정이다.

앞서 장 씨는 음주 운전 사고를 내고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지난해 6월 위험운전치상 등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번 사고 이후 장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 제가 받아야 하는 죗값은 모두 달게 받고 조금 더 성숙한 사회 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모든 팬 여러분,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많은 분들께도 정말 죄송하다"고 적었다.

이에 그의 부친 장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아버지로서 마음이 많이 아프다"며 "용준이가 자신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어떤 벌이든 나라가 주는 벌을 받고 나면, 법을 잘 지키는 평범한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보살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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