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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차 유엔총회]

한·영 정상회담…대북관여 모색 위한 협력 약속

조세일보 | 허헌 기자 2021.09.2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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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에 이은 100일만의 정상회담...양국 간 긴밀한 공조 관계 확인

COP26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기여 및 협력 의지 표명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의 지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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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20일(현지시간)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100만에 양자회담을 갖고 글로벌 현안은 물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사진=청와대]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오후(현지시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만나 '양자 관계 및 실질 협력', '기후변화 및 코로나19 대응' 등 글로벌 현안과 함께 '한반도 및 지역정세'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주유엔대표부 양자회담장에서 존슨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정세 및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에 대해 설명하고, 북한이 조속히 대화에 복귀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실질적인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의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이에 존슨 총리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한국 정부의 외교적 노력에 대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하고, 가능한 대북 관여를 모색하기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존슨 총리의 회담은 지난 6월 13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기간 열린 정상회담에 이어 100일 만으로, 영국 측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영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기도 하다.

또한 문 대통령과 존슨 총리는 오는 11월 영국에서 개최될 COP26에서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의지가 결집되고, 각국의 기후행동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영국은 11월에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6)를 개최하며, 한국은 2023년 COP28 개최를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해 존슨 총리는 COP26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한국 측의 적극적인 기여를 당부하며, 11월 1∼2일 열리는 COP26 정상 세션에의 문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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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유엔대표부 양자회담장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사진=청와대]
 
아울러 두 정상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다소 위축된 양국 간 교역·투자가 올해 들어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긍정적인 측면과 함께 지난 1월 발효된 한·영 자유무역협정(FTA)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양국 간 교역·투자가 더욱 확대될 것을 기대했다.

이와 함께 양 정상은 올해 6월 문 대통령의 영국 방문 등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지속해오고 있음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고위급 교류를 활성화하고 협력을 지속 확대·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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