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북토리
종합 인쇄 브랜드 북토리가 '북토리Expert'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인쇄, 마케팅, 번역 등 책 제작에 필요한 여러 출판 서비스를 제공한다. 출판사가 원하는 책 사이즈를 입력하면 적합한 종이규격과 인쇄 1면에 배열할 수 있는 최대 페이지 수를 자동 계산해 최적의 사양을 추천해주고 이에 따라 도서 제작 비용이 절감될 수 있다는 게 북토리의 설명이다.
한편 북토리는 전국 1만5000여개 도서관을 대상으로 출판 마케팅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출판사는 도서관의 도서 보유 현황을 파악해 신간 보유 여부, 홍보 등 여러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또 네이버 파파고 기반의 인공지능 일본어 번역 서비스도 제공한다.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일본어 인디자인 형식의 도서 파일을 한국어 번역 파일로 자동 생성한다.
북토리 관계자는 "국립 도서관뿐만 아니라 학교 도서관, 전문 도서관 등 도서관 인프라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북토리Expert를 도서관 타깃의 출판 유통 플랫폼으로 활용하면 판매 채널을 다각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상황 속 오프라인 서점 이용 고객이 줄어들어 어려운 시기를 맞은 출판사에게 북토리Expert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출판사와 인쇄소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