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셀 플랫폼 스탁엑스, 韓진출…국내 검수 센터 열어

글로벌 리셀 플랫폼 스탁엑스(StockX)가 한국 공식 론칭과 함께 국내 검수 센터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스탁엑스는 국내 소비자에게 스니커즈, 콜렉터블, 전자기기, 스트리트웨어, 액세서리 등 약 12만개의 제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제공하며 한국어 서비스와 원화결제 서비스도 갖췄다. 판매자와 구매자 간의 모든 거래는 검수 센터의 인증 작업을 거쳐 완료된다.

스탁엑스는 "검수 센터는 사용자에게 저렴한 수수료와 빠른 배송, 판매자 무료 배송, 시장 내 고객 지원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받을 수 있게 한다"며 "지난 1년간 5개의 새로운 검수 센터를 얼어 글로벌 네트워크를 80% 이상 확장해왔다"고 설명했다. 국내 검수 센터는 11번째로 미국 본사 드롭오프(Drop-off) 스토어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12개 지점이 개설됐다.

스콧 커틀러 스탁엑스 CEO는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전자상거래 시장 중 하나이자 빠르게 성장해나가는 스탁엑스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있어서도 아주 중요한 시장"이라면서 "한국 검수 센터 설립으로 아태지역 전반에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고 열정적인 한국 고객층을 위한 투자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1년 동안 스탁엑스을 통한 한국 구매자의 거래가 전년대비 134% 증가했으며 국내 실구매자 중 60% 가량이 올해 스탁엑스에서 첫 구매를 진행했다. 이에 스탁엑스는 국내 고객 편의를 위해 배송서비스와 결제옵션 등을 다양화시킨단 계획이다. 내년에는 올인 프라이싱(All-In Pricing)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판매자와 구매자간 효율적인 거래와 개선된 배송·수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