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분양 물량은 71개 단지, 모두 2만 4157가구로 조사됐다. 접수된 청약건수는 75만 3127건으로 평균 경쟁률 31.18대 1로 집계됐다.
청약 경쟁률 상위 3개 단지에 전체 청약건수의 34.28%에 해당하는 25만 8184건이 집중됐는데 이 단지들은 원스톱 라이프 실현이 가능한 소위 다(多)세권 단지로 나타났다.
청약 경쟁률 1위 단지는 4월 경기도 화성시에 공급된 '동탄2신도시 디에트르 퍼스티지'로 평균 809.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월 서울 광진구에서 분양된 '자양 하늘채 베르'와 3월 관악구에 공급된 '관악 중앙하이츠 포레'는 각각 367.37대 1, 217.89대 1로 청약을 마쳤다. 이들 단지 모두 교육·교통·생활 등 원스톱 입지에 조성된 특징을 지녔다.
정부의 잇단 고강도 부동산 대책과 기준금리 상향으로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이 가중돼 인 같은 흐름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과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이슈가 맞물려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시장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돼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춘 똘똘한 한 채로의 수요 쏠림 현상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빌리브 어바인시티 이미지. 사진=신세계건설
이 단지는 지하 8층~지상 49층, 2개 블록으로 전용 84~117㎡, 전체 528가구(1블록 264가구, 2블록 264가구)와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설 이천시 안흥동은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당첨일로부터 6개월 이후 전매가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도 없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최대 70%까지 적용된다.
단지 인근에는 안흥초, 이천초, 설봉초, 설봉중, 이천제일고 등의 교육시설이 위치하며 이섭대천로를 따라 형성된 학원가 이용도 용이하다. 주변 생활인프라는 롯데마트, 이마트, 하나로마트, 노브랜드, CGV, NC백화점 등이 구성하며 이천온천공원, 안흥유원지, 복하천 수변공원 등의 자연환경도 가깝다.
교통의 경우 인근 경강선 이천역 이용 시 분당선과의 연계로 서울 강남, 판교 등의 이동이 가능하고 영동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3번 국도 등의 도로망도 인접한다. 올해 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개통 시 교통여건이 더 개선될 전망이다.
주변에 SK하이닉스, 현대 엘리베이터, 하이트진로, OB맥주, 신세계푸드 등이 위치해 직주근접 입지를 갖추며 인근 용인시 처인구 일원 대지면적 약 415만㎡ 부지에 사업비 122조원이 투입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도 조성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난 24일 진행된 1순위 청약 접수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2개 블록 도합 318가구(1블록 159가구, 2블록 159가구) 모집에 3947명이 몰리며 평균 12.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당첨자 발표는 2블록 다음달 1일, 1블록 5일 이뤄지며 계약은 2블록 12~14일, 1블록 16~18일까지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이천시 증포동에 마련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람은 불가하며 추후 당첨자에 한해 사전 예약 후 관람이 가능하다. 입주는 2026년 1월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