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T 제공
최근 코로나19로 라이프스타일이 변화되며 홈코노미가 트렌드로 떠오른 분위기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AI 스피커가 'AI 비서'로 활용되며 소비자들의 사용 경험을 확대하는 중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KT는 "300만 가입자 기반의 AI 비서 서비스인 기가지니 서비스 사용량 변화에서도 소비자 사용경험 확대를 확인할 수 있다"면서 "지난해 기준으로 전년대비 월평균 발화량(사용량)이 40달러 증가했으며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홈트레이닝, 스낵게임, 키즈 등 홈서비스 사용량도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구 대표는 시장에서의 AI 비서 사용경험에 집중해 파트너십 다각화로 AI 사업의 B2B 영역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금융 분야의 경우 정확한 거래, 실시간 데이터 처리, 개인정보와 보안 규제 등 전문적 역량이 필요한 만큼 핀테크 전문기업과의 협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KT는 B2B 핀테크 전문기업 웹케시와 함께 B2B 전용 AI 비서 서비스인 '에스크아바타(Ask Avatar)'를 개발하며 AI 기술의 B2B 시장 공략에 나섰다.
에스크아바타는 B2B 고객을 위한 모바일 AI 비서 서비스로 KT의 인공지능 플랫폼인 기가지니 인사이드 기술이 적용돼 은행, 매출매입, 세금계산서, 현금영수증, 법인카드, 신용카드, 세무, 거래처, 온라인 매출, 경리나라 10개 카테고리에 대한 음성 질의응답이 가능하다.
KT측은 "기존 국내외 AI 비서들은 주로 생활편의 기능 중심으로 개발돼 매출액이나 세금 등 비즈니스 관련 질문에는 답변이 어려웠다"며 "이번 에스크아바타의 출시로 기업 고객은 업무상 필요한 질문에 대해 음성으로 간편하게 확인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에스크아바타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구 대표는 "KT는 ABC를 기반으로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면서 "언제나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상생과 협력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