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가 서울 중구 청계천로 본사에서 ‘2021년 대학(원)생 우수논문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예금보험공사 제공
금번 공모전은 올해 3월 29일부터 8월 4일까지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뉴노멀 시대의 금융안전망 강화 및 예보제도 개선 과제 등에 대한 젊은 세대의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진행됐다.
총 18편의 논문을 엄격하게 심사해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3편 등 모두 6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해 시상하게 됐다. 시상식은 참석자 최소화, 수상자 간 거리두기 등 코로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개최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정자연·왕재곤·김대현 (연세대) 학생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도입 및 운용에서의 디지털런 분석과 대응방안’에서 CBDC는 기존 예금의 대체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가계의 CBDC에 대한 선호도를 디지털런 위험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또한 디지털런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은행에 대해서는 유동성 규제를 강화하고 예금자에 대해서는 예금 이탈 유인을 감소시키는 등의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김태현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최신 경제·금융의 주요 이슈들을 다양한 접근법을 통해 다루는 논문들이 많았다”면서 “수상작들이 코로나19 이후 다가올 시대를 예측하고 대안을 준비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래 금융산업의 주역이 될 젊은 여러분들의 열정과 창의적인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예보는 앞으로도 논문 공모전이 금융안정과 예금보험제도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에 젊은 세대가 직접 참여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