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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탄 30% 감축 협정’에 24개국 추가 합류…전 세계 GDP 60% 차지

조세일보 | 정수민 기자 2021.10.12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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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메탄가스 배출량 30% 감축하는 것 목표

기존 9개국에 24개국 새로 합류…전 세계 GDP 60%·메탄가스 30%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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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의 메탄을 천연 가스로 정화시키는 재생 연료 시설 <사진 로이터>
 
이달 말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UN 기후정상회(COP26)에 앞서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주도하는 메탄 배출량 30% 감축 협정에 24개국이 새로 합류했다.

지난 9월 처음 발표된 이 협정은 2030년까지 세계 메탄 배출량을 30%까지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기존 가입국 9개국에 더해 11일(현지시간) 캐나다,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콩고-브라자빌, 코스타리카, 코트디부아르, 콩고민주공화국, 미크로네시아, 프랑스, 독일, 과테말라, 기니, 이스라엘, 일본, 요르단, 키르기스스탄, 라이베리아, 몰타, 모로코,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등 24개국이 새로 합류했다.

이에 협정에 참여하는 참가국들은 전 세계 GDP의 60%와 메탄가스 배출량의 30%를 차지하게 됐다.

메탄가스는 이산화탄소 다음으로 기후 변화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최근 발표된 보고서들은 지구 온난화를 파리기후 협정의 목표인 섭씨 1.5도로 제한하기 위해 메탄 감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더 높은 효과로 열을 끌어안고 있지만 대기 중에서 더 빨리 분해된다. 지난 8월 발표된 UN 과학 보고서는 메탄가스의 강력하고 빠른 감소가 기후에 더 신속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존 케리 미국 기후변화 특사는 UN 기후정상회의(COP26)에 맞춰 100개국 이상이 가입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가장 빠른 전략으로 메탄가스에 대처할 수 있도록 싸울 준비가 된 더 많은 정부가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은 몇 주 안에 석유와 메탄가스 규제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며 EU는 올해 말 구체적인 메탄 규제 관련 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조너선 윌킨슨 캐나다 기후 장관도 11일(현지시간) “2030년까지 석유와 가스 부문의 메탄 배출량을 2012년 수준에서 75% 이상 줄이기 위한 규제를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마이크 블룸버그와 빌 게이츠 재단을 포함한 20여 개 자선단체는 메탄가스 감축을 위해 2억 2,3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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