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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9월 가계대출 7조8000억, 9.2% 증가...두 달 연속 진정세

조세일보 | 임혁 선임기자 2021.10.1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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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신용대출 모두 전월보다 증가폭 둔화
당국, "증가세 여전히 높다. 추가대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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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위원회 제공
 
9월중 전금융권의 가계대출이 7조8000억원 증가해 전월(8조6000억원)보다 증가폭이 소폭 줄어들며 두 달 연속 진정세를 보였다. 그러나 당국은 아직 증가세가 꺾이지 않았다고 판단, 가계부채 추가대책을 검토 중이다.

13일 금융위원회는 ‘9월중 가계대출 동향’에서 이같이 밝히며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이 모두 증가세가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9월중 주담대 증가액은 은행권 5조7000억원, 제2금융권 1조1000억원으로 전월보다 증가폭이 각각 1000억원, 2000억원 축소됐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 증가폭도 전월 1조5000억원에서 1조1000억원으로 완화됐다. 이는 추석상여금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9월말 기준 전금융권의 전년동기대비 가계대출 증가율은 9.2%로 7월말의 10.0%, 8월말의 9.5%과 비교할 때 두 달 연속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금융업권별로는 은행권과 2금융권의 동향이 엇갈렸다. 9월중 은행권 가계대출은 6조5000억원 증가해 8월(6조1000억원)보다 증가폭이 4000억원 커졌다. 지난달에 이어 전세대출(2조5000억원)과 집단대출(1조5000억원)이 주택담보대출 증가를 주도했다. 신용대출은 7000억원 증가해 전월보다 3000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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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위원회 제공
 
반면 제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액은 전월 2조4000억원에서 9월중 1조4000억원으로 1조원 축소됐다. 업권별 대출 증가액은 상호금융 1조7000억원, 보험 2000억원, 저축은행 1000억원이다. 특히 여전사의 경우 추석 상여금 영향으로 카드대출과 신용대출 수요가 감소하며 잔액 자체가 7000억원 줄었다.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증가세가 코로나19 이전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다고 판단하고, 가계부채 연착륙을 위한 추가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해 10월중 발표할 예정이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자금이 꼭 필요한 서민층 실수요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방안을 세심하게 강구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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