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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력난]

中 석탄 가격 또 최고가…초겨울 한파에 상승세

조세일보 | 정수민 기자 2021.10.1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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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당 1,669.40위안으로 사상 최고가…때 이른 한파로 석탄 수요증가

4분기 산업용 전력 소비 12% 감소할 것…전력난 내년 초까지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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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몽골지역의 석탄 화력발전소 전경 <사진 로이터>
 
최악의 전력난을 겪고 있는 중국에서 석탄 가격이 연일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 북부지역에서 내려오는 찬바람에 이른 한파까지 찾아오면서 에너지 위기가 가중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5일 정저우상품거래소에서 인도분 발전용 석탄 가격이 톤당 1,669.40위안(259.42달러)으로 거래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중국은 코로나19 후 늘어난 전력 수요 증가와 석탄 공급 부족, 에너지 가격 상승 등의 이유로 역대 최악의 전력난을 겪고 있다.

현재 31개 관할 지역 중 20여 개 지역에서 전력 비상조치가 발령된 상태며 중국 정부는 사업용 전력에서 민간 지역 전력까지 감축을 확대하고 북동부 지역에서 전기 배급제를 시작한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이번 주 중국 북부지역에 때 이른 한파가 찾아오면서 석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예보기관은 북부지역에서 찬바람이 내려오면서 2-3일 안에 일부 중부와 동부 지역의 평균 기온이 16도나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미 동북 3성과 내몽골, 간쑤 등 북부의 몇몇 지역은 평년보다 추운 날씨에 겨울 난방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는 겨울철 전력 소비 증가에 대비해 수입과 생산을 늘리고 있지만, 석탄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폭우로 인해 중국 내 광산도 폐쇄되면서 전력난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분석가들과 공급업자들의 분석에 따르면 이러한 중국의 전력난은 내년 초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4분기 중국 산업용 전력 소비는 12%까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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