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낮부터 추위 풀려…동해안 '건조특보'

아침최저기온은 -5~9도, 낮최고기온은 12~17도가 되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0도 내외로 춥겠으나, 오후부터 기온이 차차 오르면서 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경각심을 가지고 철저히 대비하기 바랍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보됐습니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14일(일)까지 날씨 전망 기상청 해설]

< 유의 사항 >
(13일 아침까지 춥겠음)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13일 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0도 내외(강원내륙.산지는 -5도 이하)로 낮겠습니다. 또한,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o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의 건강관리 및 가급적 야외활동 자제
o 선별진료소 종사자 등 야외 업무 종사자의 체온 유지
o 난로와 전기장판 등 난방기 사용 시 화재 예방
o 농작물의 저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보온 유지
o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워짐에 따라 차량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 등 교통안전
o 높은 산지에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미끄러워진 등산로로 인한 등산객 안전사고

(안개) 13일 아침(09시)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 14일 날씨 전망 ＞
14일(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으나 동해안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에는 한때 약한 비가 오겠습니다.

14일 아침최저기온은 2~11도, 낮최고기온은 14~19도가 되겠습니다.

< 기압계 현황 및 전망 >
13일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14일은 제주도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