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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긴축시대]

미국 신규 실업수당 19만9천 건…52년 만에 최저

조세일보 | 강대경 기자 2021.11.25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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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보다 7만1천 건 줄어든 19만9천 건으로 집계

10월 핵심 개인소비지출 4.1% 상승

연준, 고용 자신감에 자산매입 축소 늘릴 수 있어

4분기 경제성장률 8.6%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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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 템파에 있는 웬디스 레스토랑에서 직원을 구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52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11월 14~20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7만1000건 줄어든 19만9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1969년 11월 중순 이후 최저치.

지난주 청구 건수는 당초 26만8000건에서 27만 건으로 2000건 상향 조정됐다.

물류 부문을 뺀 경제 부문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10월 개인소비지출도 크게 높아졌다. 지난달 수출이 급증하자 무역적자도 크게 줄었다.

다만 연간 물가상승률이 31년 만에 최고치에 달하며 상승세가 장기화하고 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이날 10월 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6%, 전년 동월 대비 5.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으며 1년 전과 비교하면 4.1% 올랐다. 지난 1990년 12월 이후 최고치.

경제분석가들은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4분기 경제성장률을 8.6%로 전망했다.

다니엘 실버 JP모건 경제분석가는 "이번 청구 건수는 계절적 요인인 추수감사절 영향으로 크게 변할 수 있다"며 "그렇다고 하더라도 1년 동안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50만 건 줄었다"고 말했다.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20년 4월 초 614만9000명에 달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1주 이상 실업수당 혜택을 받은 사람들의 수를 나타내는 연속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7~13일 기준 6만 건 줄어든 204만9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번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감소로 고용에 최우선을 두고 있는 연방준비제도가 자산매입 축소 수준을 늘리는 등 긴축을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

리디아 바우스르 옥스퍼드이코노믹스 경제분석가는 "연준이 2022년 9월 기준금리 인상을 위해 1월에 자산매입 축소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에 발표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자산매입 축소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제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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