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DSCC
디스플레이 관련 분석회사 DSCC의 폴더블/롤러블 디스플레이 출하 및 기술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갤럭시 Z 플립 3와 Z 폴드 3를 앞세워 2분기 대비 215%, 전년 동기 대비 480% 증가한 260만 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판매량을 앞세워 삼성전자는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출하량의 93%를 차지했으며 이어 2위에는 6%를 점한 화웨이가 올랐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보다 업그레이드된 Z 플립 3와 Z 폴드 3를 가격을 낮춰 출하하는 동시에 강력한 프로모션과 보상판매 정책을 통해 폴더블 시장을 전례 없는 수준으로 늘리는 성과를 거뒀다.
DSCC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로스 영(Ross Young)은 “분기 내내 판매할 수 있기 때문에 4분기 추가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모델별로는 Z 플립 3가 Z 플립 5G보다 31% 낮은 999달러의 가격을 앞세워 60%의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Z 폴드 3는 전작 Z 폴드 2보다 11% 낮은 가격과 S펜 지원,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방수, 업그레이드된 디스플레이와 견고성을 무기로 2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한편 4분기 출하량 전망을 보면 3분기 대비 47%,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0% 늘어난 380만대에 이를 것으로 나타나 조용한 가운데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에 힘입어 4분기 점유율을 95%까지 끌어올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제품별 점유율은 Z 플립 3와 폴드 3가 각각 58%와 36%로 절대적 우위를 점하겠지만 메이트 X2 4G도 4%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DSCC는 반도체 부족에 따라 올해 출하될 물량이 내년으로 이월됨에 따라 내년도 출하 목표치를 올해보다 132% 늘어난 1750만대로 상향 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