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이달 20일 '온라인 회계현안 설명회' 개회

외부감사인을 대상으로 하는 회계현안 설명회가 열린다.

금융감독원은 한국공인회계사회와 함께 오는 20일 오후 2시~4시20분 '2021년 온라인 회계현안설명회'를 개회한다고 6일 전했다. 설명회는 매년 결산감사를 앞둔 12월 중 개최되고 있으며, 작년부터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참가 대상자는 회계법인 및 감사반의 품질관리 책임자 등이다. 한국공인회계사회 홈페이지 로그인 후 팝업창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설명회 시간은 공인회계사 연수시간으로 인정된다.

이날 설명회에서 금감원은 외부감사시장의 현황과 위험요인을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회계감독을 위한 세부 시행방안과 내년도 재무제표 심사·감리 방향, 감사인감리 관련 감독계획 등 향후 감독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요 계정과목‧유형별 감사절차 소홀 등 지적사례를 설명하고, 감사인에게 재발방지 및 철저한 감사절차 준수를 촉구할 계획이다. 또 내년 중점 점검할 4가지 회계이슈(종속･관계기업 투자주식 손상처리, 특수관계자에 대한 수익인식, 금융부채인식 및 측정, 영업이익표시 및 영업부문 정보 공시)를 설명하고 관련 오류사례‧유의사항 등을 안내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금감원은 감사인감리 결과 주요 미흡사항, 유의사항 및 모범사례를 설명하고 품질관리시스템의 철저한 운영을 통한 감사품질노력을 촉구할 계획이다. 감사인 선임권자 등 선임제도와 지정사유, 지정절차 등 주요 지정제도를 설명하고 감사계약 체결보고시 유의사항 등도 안내된다.

금감원은 "회계감사 업무 및 제도 관련 애로사항과 현안사항을 수렴하는 등 감독기관과 회계업계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