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와 부속병원 설립: "전남대 의대 분원과 전남대병원 확충... 의협과 협의 필요"
■풍력발전단지 인프라 구축: "당장 약속은 못 드리지만... 탄소중립 로드맵 마련할 것"
■우주발사체 산업단지 조성: "나로호 우주센터 중심 '발사체산업 생태계' 조성 추진"
■도시재생과 주거환경 개선: "비수도권 열악한 주택문제, 규제 풀고 적극 지원할 것"
■지방소멸과 인구유출: "농업에 IT 접목...광주·순천·목포 도시 중심 지역균형발전 중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8일 '재경광주전남향우회'가 서울 서초구에서 개최한 '윤석열 대선후보 초청 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국민의힘]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서초구 재경광주전남향우회가 개최한 '윤석열 대선후보 초청 간담회'에서 26년 검사생활 중 많은 호남 출신 동료들과 쌓아온 우정, 2003~2005년 2년간 광주지방검찰청에서 근무했던 추억 등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광주에서의 인연이 정말 따뜻했다. 정이 많이 들어서 2005년 광주지검을 떠나는 송별식에서 전별사를 다 잇지 못하고 내려온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호남출신 검찰 동료들과의 인간관계를 통해 다른 분들을 알게 됐고 호남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고 했다.
윤 후보는 "우리 지역구는 주철연, 김회재 등의 지역구"라며 "다 검사 출신인데 함께 근무했을 것 같다"는 최종연 여수시향우회장의 말에 "같이 근무했다"고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8일 '재경광주전남향우회'가 서울 서초구에서 개최한 '윤석열 대선후보 초청 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국민의힘]
그러자 향우회는 ▲전남 국립의대와 상급병원 설치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우주발사체 산업단지 조성 ▲도시재생과 주거환경 재생사업 추진 ▲지방소멸문제 해소 등 다섯 가지 정책에 대한 검토를 윤 후보에게 요청했다.
한편, 김태호 해남군회장은 '국민 대통합'과 '사회 대통합'을 주문했다. 그는 "(대선 때는) 다들 국민 대통합을 이루겠다고 하고 (대통령이) 되고 나면 '내사람 챙기기'와 '편 가르기'로 국론을 분열했다. 미래를 위해 국민이 통합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달라" "민주노총 등 노총들이 기업체 위에 있는데, 사회 대통합기구가 제대로 기능해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정치를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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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와 부속병원 설립: "전남대 의대 분원 설립과 전남대병원 확충... 의협과 협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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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8일 '재경광주전남향우회'가 서울 서초구에서 개최한 '윤석열 대선후보 초청 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국민의힘]
윤 후보는 "(전남 북쪽은) 광주에 있는 전남대 의대가 커버하면 될 것 같고, (전남) 남쪽에 먼 거리를 가지 않고 신속한 응급조치와 고급진료를 받을 수 있게 공공병원이 좀 있어야 한다"며 강 수석부의장의 말에 동감을 표했다.
이어 "의대를 기반으로 하지 않으면 전문인력 인건비 문제로 공공병원이 존속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국립인 서울대 의대가 연건동 서울대병원과 보라매병원도 운영하는 식으로 명문인 전남대 의대도 분원을 여러 곳에 만들고 병원을 확충할 수 있다" "인턴과 레지던트를 전대 병원에 보낼 수 있도록 전남지역 여러 곳에 전대 의대 분원을 만드는 것이 어떻겠냐"고 하자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어 "의대를 기반으로 하지 않으면 전문인력 인건비 문제로 공공병원이 존속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국립인 서울대 의대가 연건동 서울대병원과 보라매병원도 운영하는 식으로 명문인 전남대 의대도 분원을 여러 곳에 만들고 병원을 확충할 수 있다" "인턴과 레지던트를 전대 병원에 보낼 수 있도록 전남지역 여러 곳에 전대 의대 분원을 만드는 것이 어떻겠냐"고 하자 박수가 터져 나왔다.
윤 후보는 "국가가 재정투자해서 병원을 여러 군데 만들고 전남의대가 그 병원에 인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의료계와 잘 조정해야 한다"며 "물론 국민 중심으로 생각해야 하지만, 의사도 자기 사는 게 편해야 국민에게 (좋은) 서비스를 하기 때문에 의사협회와 합의돼야 하고 정부가 조정해야 한다. 의료보험 시스템과 다 같이 검토해서 의료사각지대 없도록 잘 추진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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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발전단지 인프라 구축: "당장 약속은 못 드리지만... 탄소중립 로드맵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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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8일 '재경광주전남향우회'가 서울 서초구에서 개최한 '윤석열 대선후보 초청 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국민의힘]
그러자 향우회 일동은 "관심을 가져주시면 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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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발사체 산업단지 조성: "나로호 우주센터 중심 '발사체산업 생태계'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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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8일 '재경광주전남향우회'가 서울 서초구에서 개최한 '윤석열 대선후보 초청 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국민의힘]
윤 후보는 "우주발사체 (산업조성)은 광주전남을 방문하거나 TV토론 때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씀드렸다. (우리나라에) 우주발사체 산업이 아직 제대로 구축되지 않았는데, 장기적으로는 안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부품 등 관련 산업뿐 아니라 연구소 등 우주발사체 (산업생태계에서) 나오는 것(이로운 외부효과)이 우리나라의 다른 산업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크다. 나로호 센터를 중심으로 생태계를 잘 조성하면 광주전남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다. 이 부분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다시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어 "부품 등 관련 산업뿐 아니라 연구소 등 우주발사체 (산업생태계에서) 나오는 것(이로운 외부효과)이 우리나라의 다른 산업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크다. 나로호 센터를 중심으로 생태계를 잘 조성하면 광주전남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다. 이 부분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다시 박수가 터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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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과 주거환경 개선: "비수도권 열악한 주택문제, 규제 풀고 적극 지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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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부대시설이) 부족한 주택을 많이 지어 공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활수준과 문화수준이 올라갔기 때문에, 예를 들어 쓰레기도 실내에서 자동 압착해 내보내는 부대시설을 갖춘 좋은 주택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은 집 자체가 모자라지만 비수도권은 주택 자체가 지금의 문화수준과 생활수준으론 이용하기에 불편한 것들이 있다. 말씀하신 주택 리모델링 사업이 발전하고 국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규제를 풀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어 "수도권은 집 자체가 모자라지만 비수도권은 주택 자체가 지금의 문화수준과 생활수준으론 이용하기에 불편한 것들이 있다. 말씀하신 주택 리모델링 사업이 발전하고 국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규제를 풀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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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과 인구유출: 농업에 IT접목...광주·순천·목포 도시 중심 지역균형발전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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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8일 '재경광주전남향우회'가 서울 서초구에서 개최한 '윤석열 대선후보 초청 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국민의힘]
윤 후보는 "농업으로는 어느 정도의 수익을 확보해 문화생활을 누리고 살기가 어려워 젊은 사람들이 농촌에서 이탈한다. 연세 드신 분들은 농업(농사일)이 어렵다"며 "(농업을) IT와 접목하고 과학화해서 힘든 노동을 통해서가 아니라 편리하게 농업을 할 수 있게 하고 인구가 유출되지 않도록 생업으로 먹고살 수 있는 산업들을 거점지역에 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먼저 우선되는 것은 농촌의 소멸보다도, 이를테면 광주나 순천, 목포 등 도시들이 수도권 발전에 소외되지 않게 같이 따라가게 하는 것"이라며 "그게 되면 농촌지역 소멸도 늦출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 일단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지역균형발전을 우선하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