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크래프톤
DB금융투자가 크래프톤에 대해 K-게임의 대표 주자일 뿐만 아니라 독자적인 세계관 구축으로 IP 가치가 제고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5만원을 13일 제시했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배틀그라운드는 국내 게임 중 유일하게 글로벌 비디오 게임 시장의 역대 판매량 상위에 랭크돼 슈퍼마리오, 콜오브듀티, GTA 등과 같은 글로벌 메가 IP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대표 K-게임 IP"라며 "출시 3년이 지난 배그 모바일의 저력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배그 IP를 활용한 신작 뉴스테이트도 글로벌 트래픽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 배그 모바일보다 다양한 과금모델, 단독 개발 및 직접 퍼블리싱에 따른 매출 인식 구조 등에 힘입어 향후 뉴스테이트의 실적 기여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K-게임 대표 선수 배틀그라운드가 지속 견조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내년 칼리스토 프로토콜 등 펍지 유니버스 기반 콘텐츠 라인업이 보강되면서 글로벌 IP인 배그의 활용이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펍지 유니버스로 연결된 콘텐츠를 통해 개별 콘텐츠의 흥행 가능성을 높이고 배그 IP의 가치를 제고하려고 노력 중이라는 점도 관전 포인트"라며 "뉴스테이트와 내년 기대작 칼리스토 프로토콜도 배그 세계관을 계승하는 게임이고 이 외에도 웹툰 제작사 와이랩과 협업해 배그 세계관을 기반으로 제작한 웹툰 시리즈를 네이버웹툰에서 연재하고 있고 영화 등 영상 콘텐츠도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다.
끝으로 "크래프톤은 유니버스에 기반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배그 IP에 대한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몰입도를 극대화해 전체적인 IP의 가치가 제고될 수 있을 것"이라며 "펍지 유니버스를 통해 크래프톤이 콘텐츠 프랜차이즈로 잡는 과정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