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코리아, 부산대 3개 캠퍼스에 공기살균기 200대 설치

다우코리아가 이달 부산대학교에 플라즈마 공기정화살균기 47대를 추가 설치해 부산·양산·밀양 3개 캠퍼스에서 200대까지 확대하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부산대는 지난해부터 교내 캠퍼스 연구실을 시작으로 강의실, 식당, 체육관, 병원 등에 단계적으로 공기살균기 설치를 확대해왔다.

다우코리아는 "플라즈마 공기살균기(올푸리, 스페이스케어)는 2016년부터 119구급차량과 노인요양시설, 국립병원 수술실 등 병원에서 활용돼 살균력과 안전성을 검증받은 제품"이라면서 "지난해 10월 K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공기살균기로는 국내 처음으로 코로나19 살균효능평가서를 획득했으며 국가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지정된 유일한 공기살균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온 플라즈마 방식은 코로나19를 포함한 바이러스와 세균을 직접 파괴·살균한다"며 "고효율의 플라즈마 융합기술은 박테리아와 곰팡이균, MRSA 등의 바이러스를 살균 소독해주는 기술로 고밀도 활성종 공기를 통해 실내 공기뿐만 아니라 물체의 접촉 표면까지 살균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배준형 다우코리아 대표는 "최근 집단감염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는데 연구·개발을 거쳐 좋은 제품으로 다중 시설의 방역을 강화해 정상적인 경제·사회활동을 영위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