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키움 진행 모습. 사진=한솔어린이보육재단
한솔어린이보육재단은 현장연구 우수사례를 공유해 재단의 중점보육과정을 이해하고 재단 교사로서의 소속감과 전문성 향상을 돕기 위해 매년 콜로키움을 열고 있다.
줌(ZOOM)과 유튜브를 통한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설렘, 기대, 귀 기울임으로 엮어낸 이야기'를 주제로 재단 소속 130개 직장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1200여명이 참여했다. 한솔교육 변재용 회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대학교,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관련 인사 90여명도 초청됐다. 올해는 이탈리아 레지오 칠드런의 클라우디아 주디치 대표가 강연 영상과 함께 축하를 전하기도 했다.
행사는 권영소 한솔어린이보육재단 대표의 개회인사에 이어 변재용 회장과 권귀염 이사(전남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의 축사, 오문자 이사장의 주제강연, 현장연구 우수사례(현대위아어린이집 '두려움과 뿌듯함이 함께했던 가음정천', 풀무원어린이집 '몸글자', 경찰청어린이집 '블록으로 하나된 우리')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권 대표는 "어린이들을 사랑으로 돌보고 학부모와 사업체로부터 신뢰를 받으며 서로 협력해 현장우수사례를 차곡차곡 쌓아가며 사회에 기여하는 재단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오 이사장은 주제강연에서 "올해 현장연구의 주제로 통합을 선택했는데 교실 내 놀이는 어린이의 주체성만의 산물이 아니라 교사와 어린이의 공동 산출물이어야 한다"면서 "놀이에 몰입한 교사는 흥분과 설렘을 경험하면서 기대감이 생겨날 것이고 이로 인해 어린이들에게 더 귀 기울이게 되면서 민감한 지원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