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외교관들, '핵협상 진전 회의적'
다음 협상은 새해 전으로 재개될 예정
◆…오스트리아 빈 회담장에서 협상을 기다리는 실무자들 (사진 로이터)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이란 핵협상에 참석 중인 일부 외교관들이 17일(현지시각)에 협상 휴정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협상에 참석 중인 외교관들은 크리스마스가 지난 후인 12월 27일에 회담을 재개하거나 늦어도 크리스마스와 새해 전엔 재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휴정은 양진영이 경제조치 해제와 핵개발 중단을 사이에 두고 첨예한 대립각을 세운 채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다가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발표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핵협상은 지난 2018년 당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15년 핵합의(포괄적 공동행동계획, JCPOA)를 일방적으로 탈퇴함에 따라 이란의 핵문제를 둘러싼 긴장과 위기의 재발을 완화시키기 위해 지난달부터 재개되고 있다.
현재 핵협상은 영국, 프랑스, 러시아, 독일, 중국 등 5개국이 중간다리가 되어 미국과 이란의 입장을 중재하고 있다. 이란이 미국과 직접적인 대화를 거부한 까닭이다.
한편 영국과 프랑스, 독일은 복원협상의 진전에 대해 회의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화요일 회담이 진행되던 가운데 이란측 협상대표가 "서구 열강들은 남탓 하기에만 급급하다"며 비판에 나서자 협상에 참여하고 있던 일부 외교관들 사이에서 "핵합의 복원을 위한 여정에 끝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며 핵합의 복원노력을 위한 분위기가 긴장된 상태로 경색됐기 때문이다.
<로이터 제공>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이란 핵협상에 참석 중인 일부 외교관들이 17일(현지시각)에 협상 휴정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협상에 참석 중인 외교관들은 크리스마스가 지난 후인 12월 27일에 회담을 재개하거나 늦어도 크리스마스와 새해 전엔 재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휴정은 양진영이 경제조치 해제와 핵개발 중단을 사이에 두고 첨예한 대립각을 세운 채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다가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발표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핵협상은 지난 2018년 당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15년 핵합의(포괄적 공동행동계획, JCPOA)를 일방적으로 탈퇴함에 따라 이란의 핵문제를 둘러싼 긴장과 위기의 재발을 완화시키기 위해 지난달부터 재개되고 있다.
현재 핵협상은 영국, 프랑스, 러시아, 독일, 중국 등 5개국이 중간다리가 되어 미국과 이란의 입장을 중재하고 있다. 이란이 미국과 직접적인 대화를 거부한 까닭이다.
한편 영국과 프랑스, 독일은 복원협상의 진전에 대해 회의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화요일 회담이 진행되던 가운데 이란측 협상대표가 "서구 열강들은 남탓 하기에만 급급하다"며 비판에 나서자 협상에 참여하고 있던 일부 외교관들 사이에서 "핵합의 복원을 위한 여정에 끝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며 핵합의 복원노력을 위한 분위기가 긴장된 상태로 경색됐기 때문이다.
<로이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