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관리] 이재명＞안철수＞심상정 ≒ 윤석열

조세일보-엠브레인퍼블릭, '차기 대선 경제분야 국정과제 3차 여론조사'

이재명, 2차 조사 대비 0.6점↑, 윤석열도 1.3점↑... 3위에서 4위로 추락 

‘금융시장 안정’ 성과 기대감... 이재명＞안철수＞윤석열≒심상정 順

차기 대선후보 중 우리나라 ‘경제위기 관리체계 확립’에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는 인물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위로 꼽혔다. 이 후보는 지난 1차 조사(6월), 2차 조사(9월) 때에도 1위로 꼽혔다.
  조세일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17일∼20일 나흘간 전국 거주 만 18~69세 1013명(남 : 515명, 여 : 49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 경제 분야 국정과제 여론조사'(3차)에서 대선후보 중 누가 경제위기 관리체계 확립에 성과를 낼 것으로 보는지 물었다.

조사결과, 이재명 후보는 기대점수 41.2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안철수 후보(31.5점), 3위는 심상정 후보(30.7점), 4위는 윤석열 후보(30.1점)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밝힌 무당층(n=490)에서도 이재명, 안철수, 심상정, 윤석열 순으로 기대점수가 높았다.

이재명 후보에 대한 기대점수는 40-50대, 광주/전라 거주자, 자영업자,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이념성향 진보층에서 특히 높게 나타났고, 윤석열 후보에 대한 기대점수는 60대, 국민의힘 및 국민의당 지지층, 이념성향 보수층, 경제적 상위계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 후보에 대한 관련 항목 기대점수는 1차 조사 결과(52.8점) 대비 무려 11.0점이 떨어졌지만 2차 조사 결과(41.2점)과 비교하면 0.6점이 올랐다. 윤 후보의 경우 1차 조사(38.9점), 2차 조사(28.8점), 3차 조사에선 30.1점으로 역시 다소 변동폭이 컸다.

이 후보의 경우 여성(39.3점)보다는 남성(44.2점)에서 높았고, 40대(48.9점)와 50대(47.5점) 그리고 60대(43.0점) 등 높은 연령대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반면 윤 후보에 대한 기대점수는 60대(42.1점)가 가장 높았고, 그 외 연령대에서는 20대 점수를 기록하는 등 이 후보와의 격차가 컸다.

◆ '금융시장 안정' 성과 기대감... 이재명＞안철수＞윤석열≒심상정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각각의 인물에 대해 우리나라의 금융시장 안정에 어느 정도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는지 물은 결과, 100점 환산 평균점수 기준 ‘이재명’ 후보가 40.2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고 이어서 ‘안철수’(33.9점), ‘윤석열’(30.6점), ‘심상정’(30.4점) 등의 순으로 기대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밝힌 무당층(n=490)에서도 이재명, 안철수, 심상정, 윤석열 순이었다. 무당층에서는 윤 후보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낮은 셈이다.

이재명 후보에 대한 기대점수는 40-50대, 광주/전라 거주자, 자영업자,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이념성향 진보층에서 특히 높게 나타났고, 윤석열 후보에 대한 기대점수는 60대, 국민의힘 및 국민의당 지지층, 이념성향 보수층, 경제적 상위계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 후보에 대한 관련 항목 기대점수는 1차 조사 결과(51.1점) 대비 무려 10.9점이 낮지만 2차 조사 결과(39.6점)과 비교하면 0.6점 올랐다. 윤 후보의 경우 2차 조사(28.7점)에선 1차 조사(38.8점) 대비 큰 폭 하락했지만 3차 조사에선 1.9점이 올랐다.

이 후보의 경우 역시 여성(37.9점)보다는 남성(42.4점)에서 점수가 높았고, 50대(47.2점)와 40대(45.2점) 그리고 60대(40.8점) 등 높은 연령대에서 40점대를 넘어섰다. 반면 18세∽29세는 30.4점으로 전 연령층에서 가장 낮게 집계됐다.

윤 후보의 경우, 60대(42.8점)에서 점수가 가장 높았지만 그 외 연령대에서는 20대 점수를 기록하는 등 이 후보와의 격차가 컸다. 특히 60대를 제외하고는 전 연령대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게도 뒤졌다.

윤 후보의 경우 이념성향별 응답자 중 보수 지지자들로부터는 49.5점을 획득, 타 후보들을 앞섰지만 중도층과 진보층 지지자들로부터는 4명의 후보 중 최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조사기관 온라인패널을 이용한 웹(전자우편으로 메일 발송)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피조사자는 성별·연령별·지역별 인구구성비에 맞게 무작위로 추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73.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어떻게 조사했나
조사대상 : 전국 만 18~69세 남녀 1,013명
조사기간 : 2021년 12월 17일~20일
조사방법 : 패널을 이용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온라인조사
조사기관 : 조세일보·엠브레인퍼블릭
피조사자 선정방법 : 2021년 12월 기준 약 140만명의 조사기관 패널에서 무작위추출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 2021년 1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셀가중 적용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 : 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