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희망온(ON)' 프로젝트 참여 6개 대기업 회장 초청 靑 오찬 간담회
이재용 부회장 가석방 출소 후 첫 참석... 정의선·최태원·구광모 등 한자리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정부의 민관합동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인 '청년희망온' 프로젝트에 참여한 대기업 대표들과 청와대에서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이 자리엔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최대원 SK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다. 지난 6월초 4대 대기업 회장 초청한 문 대통령 모습. 당시 수감된 이재용 부회장 대신 김기남 부회장이 참석했다.［사진=청와대］
코로나19 위기 확산으로 경제회복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있어 대기업들의 역할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난 8월 13일 가석방으로 서울구치소에서 출소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 그룹 회장, 구현모 KT 대표 등이 참석한다.
문 대통령이 가장 최근 대기업 회장들을 만난 것은 약 6개월 전인 지난 6월초로, 5월 한미정상회담 성과를 설명하며 도움을 준 대기업에 고마움을 표시하는 자리였다. 당시 최태원 회장, 정의선 회장, 구광모 회장이 참석했고, 수감 중인 이 부회장을 대신해 삼성그룹에서는 김기남 부회장이 참석했다.
이재용 부회장의 경우 국정농단 사건으로 수감된 뒤 지난 8월 가석방으로 출소한 이후 문 대통령과의 첫 만남인 셈이다.
‘청년희망온’ 프로젝트는 기업이 필요한 인재를 직접 교육·채용하고 정부가 훈련비용 등을 지원하는 방식의 협력 프로젝트로 이제까지 삼성, 현대차, SK, LG, 포스코, KT 등 6개 기업이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