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취임식에서 행기를 휘날리고 있다. 사진=국민은행 제공
이 행장은 취임사에서 “모든 금융서비스의 시작과 끝은 바로 고객”이라며 “KB스타뱅킹 등 KB의 플랫폼이 고객의 일상생활을 아우를 수 있도록 ‘디지털 유니버설 뱅크’의 완성도를 계속 높여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전국의 모든 영업점이 모바일 플랫폼 및 콜센터 등과 상호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옴니채널’의 완성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불확실한 미래에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다양한 사업모델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KB형 플랫폼 조직 2기 전환’ 등 조직 개편으로 추진력이 확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영업점의 세일즈 경쟁력 강화를 위해 ‘PG 2.0’ 영업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고, ‘9 To 6 뱅크’의 성공적 정착 등으로 대면 영업의 패러다임 혁신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이 행장은 조직문화에 대해 “생각이 젊고 역동적인 KB로 일하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며 “본인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숨은 일꾼’이 인정받고 공정하게 보상받는 조직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의 대유행과 경기 침체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에서 금융회사의 역할과 책임을 깊이 자각하고, 상생과 포용의 가치 실천에 앞장서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ESG 경영과 사회공헌에서도 진정성 있는 모범 기업 시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