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이스타의원 제공
에이스타의원 박영민 원장은 "비만은 몸이 섭취한 에너지양이 사용하는 에너지양보다 비정상적으로 많이 쌓인 상태로 임상적으로 BMI(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눠 비만도를 가늠하는 지수)가 25 이상일 경우 비만으로 분류된다"면서 "비만의 원인은 다양한데 경우에 따라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인해 식욕 조절 중추 기능에 이상이 생기거나 내분비질환에 걸려 개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비만이 되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비만은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를 통해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고도비만의 경우 티가 날 정도로 체중이 줄기 쉽지 않고 반복적으로 요요현상을 겪을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 단기간에 살을 빼려고 하기 보다는 장기적으로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무리하게 식단을 조절하기보다는 현실적으로 지속 가능한 식단부터 시작하고 운동 역시 초반에 무리하게 하는 것 보다는 자신의 상태에 맞춰 병행하는 것이 좋고 의학적인 도움을 받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면서 "고도비만은 지방세포가 커져 체내 지방을 보유하는 능력도 향상돼 아무리 적게 먹어도 그 음식 안에서 지방을 뽑아내 축적시키기 때문에 지방흡입수술로 지방세포수를 줄여주는 것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도비만인 경우 지방흡입수술을 여러 차례 진행해야 할 수 있기 때문에 치밀한 수술 계획이 필요하고 늘어진 살도 정리할 필요가 있어 성형수술을 병행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며 "지방흡입수술 후에도 식단과 함께 운동을 병행해 차근차근 살을 빼주면 고지혈증, 당뇨, 고혈압 등의 합병증도 나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고도비만 지방흡입수술은 다른 수술에 비해 난이도가 높아 병원 선택 시 의료진이 수술 경험이 많은지, 사후 관리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는지, 수술 이후 식단 관리 등 다이어트 관리가 가능한 곳인지 등을 따져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