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은 12개월째 순투자 지속
◆…금융감독원 제공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4조3570억원을 순매수하고, 상장채권 5조5550억원을 순투자해 총 9조9120억원이 국내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은 2개월 연속 순매수를, 채권은 1년 연속 순투자를 유지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2월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4조357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보유한 주식가액은 785조2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51조1000억원 증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조6950억원, 코스닥에서 662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대비 외국인 비중은 11월 28.3%에서 28.7%로 0.4%p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316조2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0.3%를 보유했다. 유럽(239조2000억원), 아시아(112조3000억원), 중동(27조3000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12월중 외국인은 상장채권 10조2300억원을 순매수하고 4조6750억원을 만기상환해 총 5조5550억원을 순투자했다. 12월말 보유잔액은 214조원으로 전월 대비 5조8000억원 늘었다. 지난해 1월 순투자로 전환한 이후 매달 역대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100조6000억원을 보유해 외국인 전체의 47.0%를 차지했다. 뒤이어 유럽(64조7000억원), 미주(20조원) 순으로 많았다.
외국인은 국채를 4조3000억원, 통안채를 1조2000억원 순투자했다. 12월말 현재 국채 164조1000억원, 특수채 49조9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