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JYP Ent.에 대해 스트레이키즈가 연간 앨범 판매량 기준 데뷔 4년 만에 TOP5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4000원을 11일 제시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JYP의 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01억원, 159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스트레이키즈와 TWICE의 컴백으로 앨범이 190만장 판매됐으며 니쥬도 일본에서 컴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분기에는 신인 걸그룹 엔믹스가 데뷔하며 트와이스의 미국 투어 등이 반영된다"며 "연내 엔믹스 외 1팀, 2023년에 일본 및 중국에서 각각 남자 1팀씩 데뷔할 것이고 하반기 자사몰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JYP는 가장 먼저 두나무와 NFT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며 "제페토처럼 하이브-두나무 합작 법인에 초기 지분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다양한 곳으로부터 좋은 제안을 받고 있는 만큼 JYP 포함 타 기획사들이 굳이 참여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가장 큰 모멘텀은 스트레이키즈로, 연간 앨범 판매량 기준 데뷔 4년 만에 TOP5에 진입했다"며 "2019년 앨범당 판매량이 20만장에 불과했지만 2년 만에 120만장까지 약 6배 상승해 TOP5에 진입한 만큼,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상당한 투어 규모 증가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