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핵관? 정치인은 측근이 없을 수는 없다... 정치신인 尹, '체험활동' 필요"
"안철수 지지율? 尹후보 2030 지지층이 이전된 것... 단일화 큰 의미 없다"
洪·柳 '원팀' 합류?... "洪, 대구 선대위 고문·柳, 휴식... 정권교체 '대의' 동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했다. [사진=CBS라디오 유튜브채널 영상 캡처]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부터 윤석열 대선후보, 나경원 전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 박수영 의원 등으로 이어진 '멸공(멸치·콩) 챌린지'와 관련해 "선거 때가 되면 후보 눈에 들기 위해 우리 당내나 후보 주변의 정치인들이 일을 키우는 경우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11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멸치와 콩 구입 홍보가 어떻게 나왔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제가 했겠습니까? 저거를?"이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아무래도 최근 정용진 부회장이 자유로운 SNS 활용으로 좀 관심을 받다 보니까 우리 후보가 본인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 자유로운 의사표현을 같이하자는 취지로 한 것 같다"며 "개인 자격으로는 할 수 있지만 우리 당 소속 정치인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캠페인을 하는 것은 상당히 부담이 가니 자제해 달라고 부탁드렸다"고 했다.
이어 "제가 실제로 몇몇 의원실에서 급하게 달려가 보니 본인들도 그런 영상을 찍었던 것이 확인됐다"며 "저랑 권영세 의원이랑 원희룡 (전)지사가 캠페인 차원에서 '톤 다운'하자고 한 뒤로 의원님들이 게시를 접으신 거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우리 후보가 최근의 정책 행보라든지 아니면 바뀐 메시지의 어떤 그런 메시지의 느낌이라든지 이런 것 때문에 지난 주말 사이에 상당한 반등세를 이끌어 냈다. 그 상황에서 굳이 그런 이념적인 면을 '표현의 자유'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렇게 끌어올려서 부각되도록 하는 것이 선거전략상 옳으냐에 대한 격론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대표의 의견과 달리, 윤 후보는 전날 이와 관련해 "'자유민주주의'라는 헌법 질서를 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는 누구나 '의사표현의 자유'를 갖는다"며 "그런 부분이 잘 지켜지는지 안 지켜지는지는 이 나라가 소위 자유와 민주에 기반한 국가인지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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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핵관? 누구든 측근 없을 순 없어... 정치신인 尹, 체험활동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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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그들(윤핵관)이 훌륭한 선거 기획에 비토를 놓지 못하도록 원 지사나 아니면 제 전결권 같은 것이 많아졌다"며 '정치신인'인 후보가 구의원과 국회의원 등 일반적인 정치인들이 거쳐가는 '체험활동'을 통해 '파격'을 보여야 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아무래도 정치를 처음 하는 우리 후보가 일반적인 정치인들이 경험하는 과정들, 구의원부터 웬만한 국회의원 출마자들까지 추운 날 아침에 지하철 인사를 하는 모습부터 여러 가지 체험활동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의미로 했으면 좋겠다는 제안(연습문제)이 사실 사퇴를 봉합할 의지가 있었다는 표명이었다"며 "그런데 후보가 그날 아침에 (연습문제에 포함됐던 지하철 인사로) 화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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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지지율? 尹후보 2030 지지층 이전된 것... 단일화 큰의미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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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과거에는 안 후보가 중도라는 지형에서 어느 정도 영향이 있었는데, 보수화를 진행하면서 이제는 중도지형의 의미는 별로 없다. 안 후보의 주장 대부분이 저희 당과 비슷하다"면서 "과거 'DJP(김대중·김종필)'가 연합했던 '호남과 충청의 결합'이라든지, '보수와 중도의 결합'을 기대하기에는 우리 당이 제가 당대표로 선출된 이후에 중도화를 많이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단일화해도 별로 효과가 없을 것 같냐. (단일화는) 끝내 없냐'는 진행자의 거듭된 물음에 "없기를 바란다. 제가 결정권자면 더 단호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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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柳 '원팀 합류?... "洪, 대구 선대위 역할 중-柳, '휴지기' 필요... 정권교체 '대의'에는 동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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