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원 국세공무원교육원장은 지난 16일 치러진 세무사자격 1차 시험 문제의 인쇄 오류로 인해 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수험생의 혼란을 초래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세무사자격 1차 시험 1교시 영어시험 B형 문제에 인쇄상의 오류가 발생해 5개 문항이 중복 출제되고 1개 문항이 누락됐다"며 "이번 문제와 관련해 책임있는 당사자에게는 엄정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문제에 대해 이번 세무사자격 제1차 시험에 응시한 모든 수험생에게 불이익이 돌아가지 않도록 최선의 조치를 취하는 동시에 이번 사태로 발생되는 모든 문제는 국세청이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이와 함께 "문제가 된 영어과목에 대해서는 B형 문제 수험생에 대해 6개 문항의 재시험을 실시하는 방안 등 처리방안을 18일 오후 3시 이후 정답 가안 공개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