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에 전함･전투기 포함한 최대 5천여 명 규모 다국적국 나토군 파견
미국 국방부도 8500명 미군 부대 준비태세 돌입...서유럽 주둔 미군도 전환 예정
러, "갈등 깊어지는 이유는 러시아 때문이 아니라 미국과 나토 때문"
◆…전투준비태세를 갖춘 우크라이나 소속 군인이 러시아와 마주한 국경을 순찰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24일(현지시각)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동유럽 지역에 전함과 전투기를 포함한 전력을 증강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될 것이라고 지적한 남동부 지역에도 추가 부대를 주둔시킬 수 있음을 덧붙였다.
미국 국방부는 이날 8500명 규모의 미군 부대가 준비태세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언제든 역내 배치될 준비가 완료됐다는 뜻이다.
이와 관련 나토 회원국의 정상들은 백악관 상황실에 위치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포함해 화상회의를 통해 우크라이나 위기 사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젠스 스톨튼버그 나토 사무총장은 최근 나토 회원국들의 파병을 환영한다는 인사와 함께 성명문을 통해 "나토는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하게 밝혔다.
또한 그는 "나토는 언제나 안보 환경이 악화되는 경우에 대응할 것이며 이는 집단안전보장능력을 강화하는 것을 포함한다"고 덧붙였다.
나토가 동유럽 지역에 군사력을 증강 배치하는 것은 최근 10만여 명 규모의 군사력을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 배치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현재까지 나토가 보유한 병력은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폴란드 등 소속의 4천여 명 규모 다국적군으로 장갑차, 공중방어자산, 정보감시자산으로 구성돼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것이 아니냐는 서방의 지적을 연신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영국이 미국에 이어 우크라이나에 주재한 대사관 일부 직원들을 철수 시키자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 대변인은 "서방이 히스테리(hysteria, 과민 반응)를 부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나토가 군사력을 증강 배치한다는 성명문을 보았다"라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것은 러시아가 아니라 미국과 나토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교묘한 국제 정치 움직임 속에 우크라이나의 삼면(三面)을 세계 각국의 군사력으로 둘러쌓이게 만들어 놓고 서방이 과민 반응하는 것이라고 억지 주장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일부 나토 관계자 증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주변 긴장 지역에는 최대 5천여 명의 병력이 추가배치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알려졌다. 미국 또한 점진적으로 서유럽에 주둔하고 있는 일부 미군 부대를 수주내 동유럽으로 재배치 시킬 것이라고 전해졌다.
현재 덴마크, 스페인, 프랑스, 네덜란드 등 유럽 국가가 우크라이나 긴장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동유럽 지역에 전투기와 전함을 포함한 군부대를 배치할 계획이거나 고려 중에 있다. 이들 나토 회원국 중 우크라이나가 국경을 함께 공유하는 국가는 폴란드와 슬로바키아, 헝가리, 루마니아다.
<로이터 제공>
24일(현지시각)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동유럽 지역에 전함과 전투기를 포함한 전력을 증강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될 것이라고 지적한 남동부 지역에도 추가 부대를 주둔시킬 수 있음을 덧붙였다.
미국 국방부는 이날 8500명 규모의 미군 부대가 준비태세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언제든 역내 배치될 준비가 완료됐다는 뜻이다.
이와 관련 나토 회원국의 정상들은 백악관 상황실에 위치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포함해 화상회의를 통해 우크라이나 위기 사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젠스 스톨튼버그 나토 사무총장은 최근 나토 회원국들의 파병을 환영한다는 인사와 함께 성명문을 통해 "나토는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하게 밝혔다.
또한 그는 "나토는 언제나 안보 환경이 악화되는 경우에 대응할 것이며 이는 집단안전보장능력을 강화하는 것을 포함한다"고 덧붙였다.
나토가 동유럽 지역에 군사력을 증강 배치하는 것은 최근 10만여 명 규모의 군사력을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 배치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현재까지 나토가 보유한 병력은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폴란드 등 소속의 4천여 명 규모 다국적군으로 장갑차, 공중방어자산, 정보감시자산으로 구성돼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것이 아니냐는 서방의 지적을 연신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영국이 미국에 이어 우크라이나에 주재한 대사관 일부 직원들을 철수 시키자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 대변인은 "서방이 히스테리(hysteria, 과민 반응)를 부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나토가 군사력을 증강 배치한다는 성명문을 보았다"라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것은 러시아가 아니라 미국과 나토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교묘한 국제 정치 움직임 속에 우크라이나의 삼면(三面)을 세계 각국의 군사력으로 둘러쌓이게 만들어 놓고 서방이 과민 반응하는 것이라고 억지 주장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일부 나토 관계자 증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주변 긴장 지역에는 최대 5천여 명의 병력이 추가배치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알려졌다. 미국 또한 점진적으로 서유럽에 주둔하고 있는 일부 미군 부대를 수주내 동유럽으로 재배치 시킬 것이라고 전해졌다.
현재 덴마크, 스페인, 프랑스, 네덜란드 등 유럽 국가가 우크라이나 긴장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동유럽 지역에 전투기와 전함을 포함한 군부대를 배치할 계획이거나 고려 중에 있다. 이들 나토 회원국 중 우크라이나가 국경을 함께 공유하는 국가는 폴란드와 슬로바키아, 헝가리, 루마니아다.
<로이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