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베리굿성형외과
새학기가 다가오면서 외모 콤플렉스를 줄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성형외과를 찾는 가운데 성형 수술 안전시스템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분위기다.
마취 관련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환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병원이 늘어나고 있다. 악성고열증과 같은 희귀성 질병에 대비하기 위해 '단트롤렌'을 구비하는 등 안전한 수술시스템에 대한 개선방법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이다.
악성고열증은 마취에 따라 체온이 급속도로 올라가는 질병으로 유전적인 요인이나 King-Denborough증후군, 근이영양증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학계에 보고되고 있다. 전신마취시에 나타나는 이 질병은 단트롤렌으로 치료할 수 있으나, 치료제의 유효기간이 짧고 값이 비싸 희귀 의약품으로 분류되고 있다.
그만큼 재고 확보가 쉽지 않을 뿐 아니라 규모가 있는 대형병원 정도에서만 구비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주된 설명이다.
베리굿성형외과 임영민 원장은 "안면윤곽, 거상, 가슴수술 등 고난이도의 성형수술에는 전신마취가 필요하기 때문에 전신마취가 필요한 수술을 진행할 때는 반드시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고 검증된 성형외과 전문의를 통해 수술이 진행돼야 한다"며 "무엇보다 악성고열증과 같은 희귀성 질병에 대비해 단트롤렌을 구비하는 등 환자의 안전에 관심을 갖고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