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코마케팅 제공
에코마케팅이 대표이사 소유 주식의 일부를 임직원들에게 무상증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규모는 32만 7330주로 공시가 이뤄진 지난 25일 종가 기준 약 47억원 수준이다.
에코마케팅은 "김철웅 대표가 임직원들에게 주식을 무상으로 증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면서 "임직원들은 2016년부터 7년 연속으로 대표이사 소유 주식을 무상증여 받는 방식으로 우리사주를 매년 취득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우리사주는 우리사주조합을 통해 직원들이 개인 자금 지불로 취득하는 구조로 회사의 주가가 하락하면 손실은 직원들이 부담하게 된다. 회사측은 "대표이사 지분을 임직원에게 무상으로 증여하는 방식은 직원들의 개인 자금이 지불되지 않기 때문에 주가 하락으로 인해 직원들이 부담해야 할 리스크가 없다"고 말했다.
김철웅 대표는 "주식을 단순히 증여하는 것이 아닌 임직원의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인재의 미래가 곧 회사의 미래이기 때문에 인재에 대해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마케팅은 연결기준 매출액 2019년 1114억원, 2020년 1770억원으로 60% 가량 늘어난 바 있으며 지난해 추정치는 2543억원 수준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에코마케팅 관계자는 "보유 브랜드 사업, 비즈니스 부스팅 사업, 글로벌 사업 등 사업을 확대하고 성장할 수 있는 것은 최고의 인재들이 함께하기 때문"이라며 "임직원 모두 에코마케팅의 주주로서 주인의식을 갖고 업무에 몰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