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尹 40.2%, 李 38.5%... 격차 1.7%P '접전'

다자대결서 尹 40.2%, 李 38.5%, 安10.3%, 沈 2.4%

尹, 전주 대비 1.8%P 하락... 李, 전주 대비 1.7%P 상승

당선 가능성도 '접전'... 尹 45.6% vs 李 44.2%

'교육 분야 적합'... 李 35.1%-尹31.3%-安18.7%-沈 3.9% 순

정당 지지도 국힘 35.2% vs 민주 34.3%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격차가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진 것으로 31일 발표됐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두 자릿수 지지도를 유지했다.

오마이뉴스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3~28일 6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3047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 후보는 40.2%, 이 후보는 38.5%로 나타났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0.3%,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2.4%로 집계됐다. 기타 후보는 1.7%, 없음은 5.0%, 모름·무응답은 1.9%였다.
  윤 후보의 지지도는 전주보다 1.8%P 하락한 반면 이 후보는 1.7%P 상승해 두 후보의 격차가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왔다. 두 후보의 격차는 전주(5.2%P)보다 좁혀진 1.7%P로 나타나며 접전 양상을 보였다. 안 후보는 지난 조사보다 0.3%P 상승해 두 자릿수 지지도를 유지했고, 심 후보는 0.1%P 하락했다.
 
연령별로 보면 윤 후보의 경우 2030세대 지지율이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는 5.7%P, 30대는 5.2%P가 하락했다. 반면 이 후보는 20대와 30대에서 각각 3.5%P, 3.6%P씩 올랐다.

지역별로 보면 윤 후보는 충청에서 6.9%P 상승한 점이 눈길을 끌었고, 이 후보는 부산·울산·경남(PK) 지역에서 4.7%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육 분야 개혁을 가장 잘 이뤄낼 수 있는 후보'를 묻는 문항엔 이 후보라는 응답이 35.1%, 윤 후보라는 응답이 31.3%를 기록해, 오차범위 밖(3.8%P) 격차를 나타냈다. 이어 안 후보는 18.7%, 심 후보는 3.9%를 기록했다.

내년 대선 투표 의향을 물은 결과 '투표할 생각'이라는 응답은 94.0%(반드시 81.0%·가급적 13.0%),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응답은 4.8%(전혀 1.9%·별로 2.9%)로 조사됐다.

이 중 차기 후보 지지도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 의향층을 집계한 결과 윤 후보는 41.9%, 이 후보는 41.7%를 기록했고 안 후보 9.1%, 심 후보 2.2%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전주에 비해 3.2%P 낮아진 35.2%, 민주당은 2.4%P 높아진 34.3%로 조사됐다. 이어 국민의당 8.4%, 열린민주당 4.8%, 정의당 3.3%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에서 '잘한다'는 지난주보다 1.1%P 상승한 42.1%, '못한다'는 1.3%P 하락한 53.8%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30%)과 무선(65%)·유선(5%)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0.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오마이뉴스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