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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2년 1월말 외환보유액’에 의하면 지난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615억3000만달러로 전월 4631억2000만달러 대비 15억9000만달러 줄었다.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화 환산액 및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감소 등의 영향이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국채, 회사채 등) 4090억7000만달러(88.6%), 예치금 277억7000만달러(6.0%), IMF 특별인출권인 SDR 152억9000만달러(3.3%), 금 47억9000만달러(1.0%),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 권리인 IMF포지션 46억1000만달러(1.0%)로 구성돼 있다.
유가증권과 SDR, IMF포지션은 전월보다 각각 126억2000만달러, 8000만달러, 2000만달러 줄었지만 예치금은 111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금은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전월과 같은 47억9000만달러였다.
2021년 12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8위 수준으로 11월보다 한 단계 상승했다. 사우디 아라비아가 96억달러 감소하면서 9위로 떨어졌다.
12월말 외환보유액은 중국(3조2502억달러)이 가장 많고 일본(1조4058억달러), 스위스(1조1100억달러) 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