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선위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인 에스디생명공학은 2018년과 2019년 재무제표를 작성하면서 종속회사 투자주식에 손상징후가 있는데도 손상평가를 수행하지 않아 연결기준 60억4900만원, 별도기준 220억7000만원의 손상차손을 과소계상하고 이를 공시했다.
이에 증선위는 에스디생명공학에 대해 과징금과 감사인지정 2년을 조치했다. 회사 및 회사 관계자에 대한 과징금 부과는 향후 금융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증선위는 에스디생명공학의 재무제표를 감사하면서 회계감사기준을 위반한 신한회계법인과 소속 회계사에 대해서는 감사업무 제한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
신한회계법인에는 과징금과 손해배상공동기금 추가 적립 30%, 에스디생명공학에 대한 감사업무제한 2년 등을 조치했다. 소속 회계사 2인에 대해서는 에스디생명공학에 대한 감사업무제한, 주권상장(코스닥 및 코넥스 상장 제외)·지정회사에 대한 감사업무제한, 직무연수 등의 조치를 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