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앰버그룹 제공
이번 투자는 지난해 1억달러를 모금했던 시리즈 B 라운드의 후속으로 이뤄졌으며 앰버그룹이 유치한 투자규모 중 가장 큰 규모다. 이에 따라 앰버그룹이 유치한 전체 투자액은 3억 2800만달러 수준이다.
이번 투자유치로 앰버그룹은 투자자들과 전략적 제휴뿐 아니라 새로운 디지털 경제 속에서 디지털 자산의 미래에 대한 공통 비전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앰버그룹의 글로벌 CEO 마이클 우는 "글로벌 경제에서 소유와 가치의 개념을 변화시킨 디지털 자산은 금융 생태계 밖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을 재정의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디지털 자산이 모두에게 더 나은 세상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이자 대리인으로 사람들을 위한 디지털 미래를 만드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앰버그룹은 2017년 설립 이래 알고리즘 트레이딩, 전자·OTC 시장조성을 위한 파생상품, 구조화 상품, 자문 서비스 등을 제공 중이며 소비자 앱 WhaleFin 서비스와 모든 크리에이티브 서비스·인프라를 제공하는 OpenVerse를 운영 중이다. 리테일 비즈니스 WhaleFin은 주류 투자자들이 디지털 시대에 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고 크리에이터 중심 벤처 OpenVerse는 서비스 상품군과 디지털 인프라를 통해 크리에이터, 브랜드, 스튜디오 등을 지원 중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IT, 보안, 개인정보보호관리 분야 업계 모범사례를 벤치마킹하는 외부독립감사 SOC(Service Organization Control) 2 컴플라이언스를 달성했으며 호주, 영국, 일본, 스위스 등 각국의 금융당국으로부터 규제 인가를 받아 사업 인허가 목록을 확대하고 있다.
마이클 우 CEO는 "이번 투자 라운드는 앰버그룹이 다음 단계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유럽, 미주지역에서 기관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해 주요 직원을 고용했고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시장에서 WhaleFin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서비스 중인 OpenVerse를 더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