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9.6%, 윤석열 41.9%, 안철수 7.8%, 심상정 2.5%
당선가능성...이재명 42.9%, 윤석열 48.7% 초접전
'지지하고 있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 85.2%
'정권 재창출로 여권후보 지지' 42.5%, '정권교체로 야권후보 지지' 49.6%
TV토론 누가 가장 잘했나...李 26.7%, 安 17.9%, 尹 16.4%, 沈 11.1%
◆…각 정당 대선 후보 [출처=SBS방송화면 갈무리]
24일 발표된 MBC 의뢰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격차로 팽팽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MBC가 여론조사업체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2~23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 여론조사(응답률 19.9%,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에서, 이재명 후보 39.6%, 윤석열 후보 41.9%로,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 2.3%포인트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다음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7.8%, 정의당 심상정 후보 2.5%로 집계됐다.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는 1.1%, 나머지 후보들은 1% 미만이었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엔 이재명 후보 42.9%, 윤석열 후보 48.7%로, 오차범위 내 5.8%포인트 격차로 접전 양상을 보였다.
'지지하고 있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85.2%,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은 14.1%였다.
이번 대선에서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2.5%,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9.6%였다.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란 적극 투표층은 84.6%, 가능하면 투표하겠다는 소극 투표층은 12.5%였다.
적극 투표층의 연령별 비율을 보면, 20대 이하에선 60.8%였고, 30대와 40대는 80%를 넘겼고, 50대·60대·70세 이상에선 90%를 넘겼다.
최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야권후보 단일화 결렬을 선언한 데 대해, 결렬은 누구의 책임이 더 크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윤석열 후보라는 응답은 46.7%, 안철수 후보라는 응답은 32%였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지난 21일 TV토론에서 누가 가장 잘했는지 질문한 결과, 이재명 후보 26.7%, 안철수 후보 17.9%, 윤석열 후보 16.4%, 심상정 후보 11.1%로 나타났다.
토론 내용 중 '코로나 시대 경제 대책이 가장 낫다고 보는 후보'는 이재명 후보 35.2%, 윤석열 후보 22.3%, 안철수 후보 12.4%, 심상정 후보 4.3%로 나타났다.
또 '경제성장과 청년실업문제, 에너지전환 등 경제정책 방향이 제일 낫다고 보는 후보'는 이재명 후보 36.8%, 윤석열 후보 24.5%, 안철수 후보 15.8%, 심상정 후보 5.1%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TV토론으로 지지후보를 계속 지지하게 됐다는 응답은 85.1%, 바꾸게 됐다는 7.5%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 100% 이용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