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키예프 외곽 32km까지 진격
"수도 공격을 마지막 경험한 것은 1941년 나치 시절"
◆…22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방에 러시아 탱크가 진입했다. (사진 로이터)
러시아군 기갑부대가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바로 앞 32km까지 진격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수도 공격을 마지막으로 경험한 것은 1941년 나치 시절"이라고 말했다.
러시아군의 미사일이 키예프를 강타하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제재조치가 충분치 않다며 더 강력한 제재를 촉구했다.
벤 월러스 영국 국방부 장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을 점령할 계획이었으나 침공 첫날 다 점령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안톤 헤라쉬첸코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관은 "우크라이나군이 키예프 상공에서 적항공기를 격추시켰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푸틴이 노골적으로 공격한다"며 러시아 은행과 엘리트, 수출 등에 새로운 제재를 발표했다.
영국과 캐나다, 유럽연합, 호주, 일본, 대만 등도 러시아 은행과 수출품 제재에 동참했다.
경제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지난 7년 동안 재정능력을 키웠으나 주요국들의 경제제재를 장기간 버티지 못한 것"으로 봤다.
러시아 증시가 30% 넘게 폭락했으며 루블화 가치도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루간스크에 병력을 파견한 지 이틀 만인 이날 새벽 우크라 동남북 3면에서 침공을 개시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러시아의 무조건적 철수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한국시간 26일 새벽 5시에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제공 로이터>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수도 공격을 마지막으로 경험한 것은 1941년 나치 시절"이라고 말했다.
러시아군의 미사일이 키예프를 강타하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제재조치가 충분치 않다며 더 강력한 제재를 촉구했다.
◆…25일 키예프에 있는 한 아파트가 러시아군의 로켓 공격에 파괴됐다. (사진 로이터)
우크라이나 국방부 한 고위 관계자는 "우크라이나군이 수적 열세에도 전선 4개에서 버티고 있으나 곧 러시아군이 키예프 외곽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벤 월러스 영국 국방부 장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을 점령할 계획이었으나 침공 첫날 다 점령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안톤 헤라쉬첸코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관은 "우크라이나군이 키예프 상공에서 적항공기를 격추시켰다"고 말했다.
◆…25일 휘장없는 한 군인(러시아군 추정)이 전투 중에 사망해 하르키프 외곽의 도로에 방치됐다. (사진 로이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비무장화가 목표이며 어떤 방해꾼이 나타나면 여지껏 한 번도 겪지 못한 결과를 맞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푸틴이 노골적으로 공격한다"며 러시아 은행과 엘리트, 수출 등에 새로운 제재를 발표했다.
영국과 캐나다, 유럽연합, 호주, 일본, 대만 등도 러시아 은행과 수출품 제재에 동참했다.
경제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지난 7년 동안 재정능력을 키웠으나 주요국들의 경제제재를 장기간 버티지 못한 것"으로 봤다.
◆…우크라이나를 탈출하려는 차량들이 고속도로를 가득 메웠다. (사진 로이터)
우크라이나 시민 수만 명이 이웃국가로 탈출하거나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증시가 30% 넘게 폭락했으며 루블화 가치도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루간스크에 병력을 파견한 지 이틀 만인 이날 새벽 우크라 동남북 3면에서 침공을 개시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러시아의 무조건적 철수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한국시간 26일 새벽 5시에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제공 로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