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푸드나무 제공
푸드나무가 지난 3일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고객 중심경영에 매진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푸드나무는 자회사 에프앤프레시(FNfresh)를 통해 원료육과 식자재 공급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대체육, 배양육 등 미래 먹거리 연구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핵심역량 중 하나인 풀필먼트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이 회사는 파주물류센터를 기반으로 건강 간편식 전문 플랫폼 첫 당일·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 중으로 향후 통합물류센터를 구축해 전국으로 배송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존 생산유통부문에 포함돼 있던 물류팀을 물류부문으로 승격시켰으며 조직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도 진행한다.
기존 직급체계를 버리고 조직 수평화를 위한 개편도 이뤄졌다. 모든 구성원의 자유로운 소통과 창의적인 아이디어 도출을 실현하고 급속도로 변화하는 커머스 시장에서 자율적이고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푸드나무는 위계질서를 탈피하고자 기존 과장, 부장과 같은 정형화된 호칭에서 벗어나 프로, 리더 등 새로운 호칭 체계도 도입했다.
조직개편과 함께 임원인사도 단행됐다.
이사로 승진한 함준석 생산유통부문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경쟁력 높은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매출 증대에 기여했으며 차현아 피키다이어트 부문장은 푸드나무 첫 여성임원으로 피키다이어트 플랫폼 매출을 전년대비 3배 이상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김현민 마케팅컨텐츠부문장은 푸드나무의 대표 플랫폼 랭킹닭컴의 마케팅 활동을 이끌며 퍼포먼스, 콘텐츠, 브랜딩, 오프라인 매체 등 여러 분야를 유기적으로 활용한 통합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인지도 상승과 전체 매출 매출 상승을 견인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푸드나무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는 철저히 실력과 성과만을 반영한 조치로 조직에 활력과 역동성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중용된 임원들은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장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성장의 발판을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