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다목적배드민턴체육관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선거 개표소에서 개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20대 대통령선거일인 10일 새벽 0시 7분 현재 개표가 40.59% 진행된 가운데,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대선 후보 간 득표율 격차가 1%포인트 내 격차로 좁혀지고 있다.
10일 오전 0시 7분 기준 전체 1371만5535표 중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666만7282표(48.61%)를 얻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658만9031표, 48.04%)를 0.57%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다.
앞서 개표율이 26.57%이던 때에는 이 후보가 49.81%, 윤 후보가 46.94%로 양자 간 격차가 2.85%포인트였는데 현재 0.57%포인트 격차로 줄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9일) 오후 8시 11분쯤 경북을 시작으로 전국 251개 개표소에서 개표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29만5983표로 2.15%를 얻어 그 뒤를 잇고 있고,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가 10만6600표(0.77%)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대선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의 경우 서울은 이재명 후보 48.21%(102만8001표), 윤석열 후보 48.29%(102만9746표)로 윤 후보가 0.08%포인트 앞서고 있다.
인천은 이재명 후보 49.89%(25만6190표), 윤석열 후보 46.41%(23만8328표)를 기록하고 있으며, 경기도는 이재명 후보 50.95%(146만8026표), 윤석열 후보 46.15%(133만9189표)로 이 후보가 앞서고 있다.
현재 개표는 선관위 방침에 따라 지난 4~5일 실시된 사전투표부터 먼저 개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선 사전투표율은 역대 최고인 36.93%를 기록했다. 이번 대선 최종 투표율은 77.1%로 잠정 집계됐으며 지난 대선에 비해 0.1%포인트 낮았다.
최종 당선자 윤곽은 10일 새벽 2시쯤에야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