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회비 10% 초과한 경제적 이익 제공 금지
길거리 모집, 타사 위탁 불가
금융감독원이 신용카드 회원 모집 시 과도한 현금 제공 등 금지행위를 위반한 신용카드 모집인 181명에 대해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에 대한 검사에서 카드 모집인들의 위법 행위를 적발해 이같이 제재했다.
과태료 대상은 신한카드 모집인 39명, KB국민카드 27명, 삼성카드 35명, 현대카드 14명, 롯데카드 47명, 우리카드 16명, 하나카드 3명이다.
이들 신용카드 모집인은 연회비의 10%를 초과하는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거나 길거리 모집을 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을 어겼다. 이들은 다른 카드사를 위해 회원을 모집하거나 타인에게 회원을 모집하게 하는 것도 안 된다.
2020년 10월 신한카드의 한 모집인은 연회비의 10%를 초과하는 현금 16만원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신용카드 회원을 모집했다.
KB국민카드의 한 모집인은 2020년 10월 신용카드 연회비의 10%를 초과하는 현금 20만원을 제공해 적발됐다.
삼성카드의 한 모집인은 2019년 11월 부산광역시 남구 홈플러스 감만점에서 신용카드 회원을 길거리 모집했다.
2019년 8월 10월 현대카드의 한 모집인은 신용카드 연회비의 10%를 초과하는 현금 32만원을 제공했다.
롯데카드의 한 모집인은 2018년 7월 여수 돌산케이블카 주차장에서 신용카드 회원을 길거리 모집했다.
2019년 1월 우리카드의 한 모집인은 연회비의 10%를 초과하는 경품 및 현금 총 7만6000원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신용카드 회원을 모집했다.
하나카드의 한 모집인은 2018년 5월 현금 7만원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신용카드 회원을 모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