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로스장군' 윌리엄 허트, 71세 일기로 별세

13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영화 '거미 여인의 키스'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던 배우 윌리엄 허트가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윌리머 허트의 아들 윌은 성명서를 통해 "사랑하는 아버지이자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배우 윌리엄 허트가 72세 생일을 일주일 앞둔 지난 13일 세상을 떠났다"며 "가족들 사이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밝혔다. 사인은 자연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윌리엄 허트는 1980년 '상태개조'로 데뷔해 36살의 나이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거미 여인의 키스'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마블영화 팬들에게는 '인크레더블 헐크'에서 썬더볼트 로스 장군 역으로 알려져있다. 이후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 '블랙 위도우'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