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일택 키네마스터 대표는 주주서한을 통해 "다음달 말 키네마스터 앱 6.0이 나오면 '재편집이 가능한 파일'을 서로 공유하는 방식의 프로젝트를 공유하는 플랫폼이 세계 처음 구현될 것"이라며 "앞으로 사용자들은 프로젝트 리스트를 구경하고 비디오를 재생해 보면서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한 다음 내려 받아 약간만 수정하면 동영상이 만들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키네마스터는 최근 유료구독자 확대를 위해 여러 비즈니스에서 마케팅 활동에 활용이 가능한 비지니스 프로젝트를 만드는데 투자하고 있다. 개인부터 소상공인 등 작은 사업체들이 두루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비즈니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앱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제공 프로젝트의 형태는 유료 사용자 활성화를 위해 재미(Fun)와 유용한(Useful) 프로젝트 중 유용한(Useful) 프로젝트를 더 많이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고 소규모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사용자들이 키네마스터의 프로젝트로 영상을 만들어 여러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 6.0릴리즈 이후 발표될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최근 각광받고 있는 리워드형(Reward) 앱으로의 전환도 계획하고 있다. 회사에서 제공하는 프로젝트 외 사용자 중에서도 프로젝트를 만들어 회사에 제공하는 키네마스터 크리에이터로도 활동할 수 있다. 키네마스터 크리에이터로 활동할 시 프로젝트에 대한 리워드도 받게 된다.
회사측은 "키네마스터 크리에이터는 자신이 만든 영상프로젝트에 대해 50~100달러 가량의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면서 "사용자 중 영상 제작에 자신 있는 사람들은 키네마스터 크리에이터로 활동해 경제활동도 할 수 있고 유용한 프로젝트가 많아질수록 유료구독자도 자연스럽게 확대되는 선순환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선 프로젝트쉐어를 활성화할 수 있는 계정 도입과 서비스 친화적인 UI로의 개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키네마스터는 "과거 동영상을 편집하는 툴(Tool)이라는 영역에서 벗어나 여러 유용한 프로젝트를 제공하는 비디오 콘텐츠 회사이자 키네마스터 안에서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변화의 시초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키네마스터의 주주서한 전문은 키네마스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