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연방우주청 사무총장 "유럽이 러시아에게 비상식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자기 손으로 무엇을 저버렸는지 반성하고 러와 솔직한 대화에 나서야할 것"
◆…우주에서 촬영된 국제우주정거장(ISS) (사진 로이터)
24일(현지시각) 러시아의 나사(NASA･미 항공우주국)에 해당하는 로스코스모스(Roscosmos･러 연방우주청)의 사무총장이 유럽의 대러 경제 제재로 로스코스모스와 유럽 간의 협력이 더 이상 불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럽이 사용할 예정이었던 인공위성용 로켓들은 러시아 기업들이나 우호국가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드미트리 로고진 로스코스모스 사무총장은 중국 방송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우주기구(ESA)와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의 특수군사작전에 비상식적인 대처를 보이고 있다"며 "더욱이 이들은 로스코스모스에도 제재를 부과해 더 이상의 협력은 불가능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국제 사회로부터 제재의 뭇매를 맞기 전까진 로스코스모스와 ESA 간 우주 협약은 유효해 보였다.
그러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멈추지 않자, 지난주 ESA 측은 화성 생명체 탐사 임무를 맡은 엑소마스(ExoMars) 우주선과 관련한 로스코스모스와의 협력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로고진 사무총장은 유럽과 우주 협력을 재개할 가능성과 관련 "유럽이 자기 손으로 무엇을 저버렸는지 반성하고 러시아와 솔직한 대화에 나설 때만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전부터 국제 사회의 대러 제재가 러시아 경제를 저해할 뿐만 아니라 미러 간 국제우주정거장(ISS)의 개발협력관계도 파괴할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현재 두 명의 러시아 우주비행사와 한 명의 우주비행사가 3월 30일 지구로 귀한할 예정이다.
<로이터 제공>
그러면서 유럽이 사용할 예정이었던 인공위성용 로켓들은 러시아 기업들이나 우호국가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드미트리 로고진 로스코스모스 사무총장은 중국 방송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우주기구(ESA)와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의 특수군사작전에 비상식적인 대처를 보이고 있다"며 "더욱이 이들은 로스코스모스에도 제재를 부과해 더 이상의 협력은 불가능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국제 사회로부터 제재의 뭇매를 맞기 전까진 로스코스모스와 ESA 간 우주 협약은 유효해 보였다.
그러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멈추지 않자, 지난주 ESA 측은 화성 생명체 탐사 임무를 맡은 엑소마스(ExoMars) 우주선과 관련한 로스코스모스와의 협력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로고진 사무총장은 유럽과 우주 협력을 재개할 가능성과 관련 "유럽이 자기 손으로 무엇을 저버렸는지 반성하고 러시아와 솔직한 대화에 나설 때만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전부터 국제 사회의 대러 제재가 러시아 경제를 저해할 뿐만 아니라 미러 간 국제우주정거장(ISS)의 개발협력관계도 파괴할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현재 두 명의 러시아 우주비행사와 한 명의 우주비행사가 3월 30일 지구로 귀한할 예정이다.
<로이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