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 독일대사를 접견하고 북핵 문제와 신재생 에너지 등에 대한 한·독 양국 협력에 대해 논의한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례 브리핑에서 "10시 30분 미하일 라이펜슈툴 주한 독일대사와 대통령 당선인실에서 접견을 갖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배 대변인은 "김성환 외교안보분과 간사, 그리고 김홍균 외교안보분과 전문위원이 배석한다"며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께서 당선인의 당선을 축하하는 축전을 사전에 보내주셨던 데 대한 감사의 뜻을 오늘 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독일은 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분단의 특수한 경험을 우리와 공유하고 있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핵심 가치를 공유해온 핵심 우방국"이라며 "윤 당선인께서 한독 양국이 돈독한 협력을 이어나가며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길을 오늘 함께 미리 모색하고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배 대변인은 "북한 핵 문제에 대한 대응과 함께 전 세계의 주요 관심사인 기후변화, 신재생 에너지 문제, 그리고 모든 분이 관심을 갖고 계시는 과학기술 등 미래산업에 대한 논의와 한독 양국의 협력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눈다"고 했다.
◆…배현진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6일 서울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일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인수위 4층 회의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시·도지사 협의회 간담회에 참석해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 시·도지사 17명과 지역균형발전을 논의한다.
배 대변인은 "당선인은 각별히 대한민국 전국 지방균형발전에 대한 관심이 있고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다. 오늘 전국 17개 시·도지사와 만나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정책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제 인수위 간사단 회의에서도 당선인이 '현장에 늘 답이 있다'는 강력한 의지가 있기 때문에 오늘 전국 시·도지사들과 현장의 목소리를 함께 나누면서 앞으로 대한민국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숙원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말씀을 나눈다"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제66회 '신문의 날' 기념식에도 참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