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러시아의 전쟁 범죄에 국제 사회의 확고한 대응 기대한다"
"우크라이나 돕지 않겠다는 것은 러시아 지휘부 돕겠다는 뜻으로 봐야"
◆…러시아군의 부차 지역 민간인 학살 이후 사망자들의 시신 옆에 정계 지도자들이 조의를 표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위치한 기차역에서 러시아군의 공세로부터 피난 중이던 여성과 아동, 노인들이 미사일 폭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지자 우크라이나가 서방에 더욱 적극적인 지원과 강력한 대러 제재를 요청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도네츠크에 위치한 크라마토르스크에서 민간인에 대한 고의적 공격이 자행됐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정부 당국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당시 기차역에는 4000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있었고 이중 52명이 미사일 폭격으로 사망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8일(현지시각) 화상 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전쟁 범죄에 대해 국제 사회의 확고한 대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나 원조 등을 지원하는 데 지연이 생기거나 이를 거절할 시, 이는 우크라이나가 아니라 러시아 지도부를 지원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될 일"이라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과 러시아산 에너지 수출입 금지, 대러 경제 제재를 촉구했다.
러시아는 민간인 사살 의혹에 대한 책임을 전면 부인했지만 미국 국방부 역시 크라마토르스크 기차역 공격이 러시아군의 소행이 맞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공식 브리핑 자리에서 "이는 러시아의 소행이었고, 민간인들을 공격하는 데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사용했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커비 대면인은 이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데 민간인에 대한 피해와 잔혹성이 벌어지지 않도록 부주의한 것은 러시아의 전적인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절리나 포터 국무부 부대변인 역시 해당 사건을 러시아의 "가장 잔혹한 행위(atrocity)"로 규정하고 "러시아가 유엔 인권이사회에 어울리지 않는 이유를 잘 보여주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도네츠크에 위치한 크라마토르스크에서 민간인에 대한 고의적 공격이 자행됐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정부 당국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당시 기차역에는 4000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있었고 이중 52명이 미사일 폭격으로 사망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8일(현지시각) 화상 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전쟁 범죄에 대해 국제 사회의 확고한 대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나 원조 등을 지원하는 데 지연이 생기거나 이를 거절할 시, 이는 우크라이나가 아니라 러시아 지도부를 지원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될 일"이라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과 러시아산 에너지 수출입 금지, 대러 경제 제재를 촉구했다.
러시아는 민간인 사살 의혹에 대한 책임을 전면 부인했지만 미국 국방부 역시 크라마토르스크 기차역 공격이 러시아군의 소행이 맞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공식 브리핑 자리에서 "이는 러시아의 소행이었고, 민간인들을 공격하는 데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사용했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커비 대면인은 이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데 민간인에 대한 피해와 잔혹성이 벌어지지 않도록 부주의한 것은 러시아의 전적인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절리나 포터 국무부 부대변인 역시 해당 사건을 러시아의 "가장 잔혹한 행위(atrocity)"로 규정하고 "러시아가 유엔 인권이사회에 어울리지 않는 이유를 잘 보여주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