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CI.
S-OIL이 대만 해역에서 실종된 예인선 수색에 투입됐다가 복귀 중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단 소속 고(故) 정두환 경감(50), 고 차주일 경사(42), 고 황현준 경사(27) 유족에게 각 3000만원의 위로금을 전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앞서 8일 오전 1시 30분쯤 대만 해역에서 실종된 예인선 교토1호 수색에 투입된 후 복귀하던 중 서귀포 대정읍 마라도 남서방 약 370㎞ 해상에서 타고 있던 헬기(S-92)가 추락해 사고를 당했다.
S-OIL은 지난 2013년 해양경찰청과 '해경영웅지킴이' 협약을 맺고 순직해양경찰 유자녀 학자금 지원, 공상 해양경찰 치료비 지원, 해양경찰 부부 휴(休) 캠프, 영웅해양경찰 시상 등을 진행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다 불의의 사고를 당한 해경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