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사옥 전경. 사진=부영그룹 제공
부영그룹은 최근 서울 금천구 지역 주민을 위해 우정·금천종합병원 건립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17년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그룹 계열사 부영주택과 동광주택이 병원 부지와 450억원대 운영자금을 출자해 우정의료재단을 설립하고 인허가를 거쳐 이번에 첫 삽을 뜨게 됐다.
이 병원은 지하 5층~지상 18층, 연면적 17만 5818㎡ 규모에 전체 810병상을 갖출 예정이다. 병원에는 전문 진료센터로 심혈관센터, 소화기센터, 여성센터 등이 마련된다.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종합병원 옥상 헬리포트(heliport)를 활용할 수 있는 지역응급의료센터 설치도 검토하고 있다. 보건 관련시설로 정신건강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 심리상담소 마음 쉼이 들어설 예정이며 병원 부지 내 환자와 지역주민이 쉴 수 있도록 힐링 뜰, 웰빙의 숲 등 3300㎡ 규모 공원도 조성된다.
부영그룹은 최근 산불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성금 5억원을 기탁하고 강원 부영아파트 중 300세대를 피해 주민이 거주할 수 있도록 제공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앞서 2017년 포항 지진 때 이재민에게 아파트 52가구를 제공했으며 2019년 강원지역 산불 때도 224가구 아파트에 대한 긴급 지원의사를 전달한 바 있다.
이밖에 천안함 침몰 관련 유족지원 성금, 세월호 피해지원 국민모금 성금, 경주 지진 피해 복구 성금, 대구 서문시장 화재 피해 복구 성금, 여수 수산시장 화재 피해 복구 성금 지원 등에 나서왔다.
부영그룹은 "약 23만가구의 임대주택을 공급하며 집의 목적은 소유가 아닌 거주에 있다는 주택철학으로 임대주택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주거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노력하고 있다"면서 "지역사회를 돕고자 지금까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부한 금액은 약 8900억원 규모"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