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유튜브
오셰어 ETF 인베스트먼츠(O'Shares ETF Investments)의 회장이자 ABC의 투자 프로그램인 샤크 탱크(Shark Tank) 진행자인 케빈 오리어리(Kevin O'Leary)는 키트코(Kitco) 뉴스 인터뷰를 통해 규제만 명확해진다면 엄청난 기관자금이 가상화폐 시장에 몰려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루미스(Lummis)와 길리브랜드(Gillibrand) 상원의원의 가상화폐 규제에 대한 최근 제안을 설명하면서 “비트코인 2022 컨퍼런스에서 기관의 의견을 제시받은 후 모든 규정을 마련할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지만, 투자자로서 루미스 의원의 제안이 성공하기 바라는 이유는 수조 달러에 이르는 자본이 가상화폐 시장에 유입되느냐의 핵심적 사안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아직 기관자금은 한 푼도 투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수조 달러를 운영하는 기관들이 규제가 명확해짐에 따라 일부 투자금을 할당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명백하다. 일부 고래들의 정중동 식 움직임과 개미들의 분투로 버티고 있는 비트코인 시장에 일대 바람이 불 것은 당연하다.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제도적 규제에 대한 관심과 이야기는 넘치지만 사실상 제로(0)인 상황으로 대규모 투자자의 자본이 투입되기 전에 틀이 마련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는 아직 게임에 참여하지도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말 많은 SEC(증권거래소)나 미국 규제기관의 움직임은 아직 보이지 않고 있으며 이들의 행동이 가시화된다면 먼저 비트코인 시장에 자금이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관이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이 되기 위한 규제의 명확성을 얻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와 관련한 질문에는 “가장 쉬운 방법은 캐나다가 한 것처럼 이국도 비트코인 ETF 거래를 허용하는 것”이라며 “1000억 달러 상당의 ETF 수요가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그간 미국 규제기관에는 여러 차례에 걸쳐 비트코인 ETF 승인 요청이 들어갔지만, 간접 방식 외에 아직 승인이 이뤄진 것은 단 한 건도 없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 생각에 규제기관이 ETF를 허용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허용이 되지 않더라도 비트코인 실물을 구매할 때 준수할 수 있는 규정에 대한 규제기관의 명령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