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후보 제주 허향진·수원 김용남·고양 이동환·용인 이상일·창원 홍남표 확정

정진석 공관위원장이 23일 국회 브리핑에서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제주지사 후보로 허향진 전 제주대 총장이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제주지사 경선에서는 허향진 전 제주대 총장이 40.61%(신인 가산점 10% 반영)를 얻어 장성철 전 제주도당위원장(37.22%), 문성유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28.45%·신인 가산점 10% 반영)을 이겨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수원시장 경선에서는 김용남 전 의원이 56.99%의 득표율을 받아 43.01%(청년가산점 20% 반영)를 얻은 홍종기 수원정 당협위원장을 제치고 후보로 선출됐다.

고양시장 경선에서는 이동환 전 당협위원장이 확정됐다. 이 전 위원장은 48.74%의 득표율을 얻어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45.44%)을 눌렀다.

용인시장 후보는 53.40%를 얻은 이상일 전 의원으로 확정됐다.

창원시장 경선에서는 홍남표 전 미래창조과학부 본부장(정치신인 가산점 20% 반영)이 35%의 득표율로 얻어 후보로 선출됐다.

검사 출신의 김용남 후보와 언론인 출신의 이상일 후보는 국회의원 출신이다. 모두 윤 당선인의 대선캠프 시절부터 각각 상임공보특보, 후보 상근보좌역을 맡아 활동했다.

국민의힘 경선은 책임당원 대상 50%,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 50%를 각각 반영해 최종 후보를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