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사진=연합뉴스 제공
28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펄어비스는 전날보다 7.55% 하락한 6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펄어비스는 지난 26일 오전 8시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을 출시했지만 iOS 매출순위가 시장 기대수준에 훨씬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27일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 이틀간 주가가 30% 급락했다.
성종화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iOS 매출 순위가 출시 당일인 지난 26일 정오 무렵 70위권에 진입한 후 이튿날 오전 29위까지 상승했지만 오후 들어 30~32위에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출시 초반 매출 기준 상위 10위권은 무난하리라 보았던 시장 기대치에 크게 미달했다"고 진단했다.
중국시장 모바일게임의 iOS 매출순위별 일평균 매출 규모는 하향 안정화 이후 기준 1위 80억~100억원, 5위 40억~60억원, 10위 20억원 내외 수준이다. 이에 따라 이 게임의 첫 분기 iOS 평균 매출순위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는 7~8위 정도였다.
그는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이 기대에 훨씬 못 미친 흥행 수준을 보여 실적 전망치와 목표 주가를 하향한다"면서도 "올해말 론칭 예정인 '붉은사막 글로벌' 매출까지 반영되는 내년 전망치로는 PER이 저평가 영역에 있다"면서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